타운홀 도중 액체 공격받은 일한 오마르 의원, "협박에 굴복하지 않겠다
미네소타 일한 오마르 의원이 타운홀 중 정체불명 액체 공격을 받았지만 행사를 계속 진행했다. 이민 단속 강화와 정치적 긴장 속에서 벌어진 이번 사건의 의미는?
100명이 모인 미네소타 타운홀에서 한 남성이 주사기로 정체불명의 액체를 뿌렸다. 대상은 일한 오마르 의원이었고, 그녀는 공격을 받고도 행사를 끝까지 진행했다.
10분간의 용기
화요일 저녁, 미니애폴리스 북부 지하실에서 열린 타운홀은 평범하게 시작됐다. 주민들은 최근 2건의 이민 단속 중 미국 시민 사망 사건에 대해 듣고 질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마르 의원이 이민세관단속청(ICE) 폐지와 크리스티 노엠 국토안보부 장관 사임을 요구한 직후, 상황이 급변했다.
한 남성이 주사기를 들고 다가와 액체를 뿌렸다. 참석자 재클린 괴슬링은 "처음엔 보좌관이 메모를 전달하러 가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화학제품 같은 신맛이 회장 앞쪽을 뒤덮었다.
남성은 즉시 체포됐지만, 오마르 의원의 반응은 예상과 달랐다. 주최 측이 행사 중단을 요청했지만 그녀는 거부했다. "계속 이야기하겠습니다. 10분만 주세요. 그들이 쇼를 가져가게 두지 마세요"라며 다시 연단에 섰다.
이민 단속 강화 속 정치적 긴장
이번 공격은 진공상태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올해 1월 이민세관단속청 요원이 미국 시민 르네 굿을 사살했고, 지난주에는 또 다른 미국 시민 알렉스 프레티가 국경 요원의 총에 맞아 �숨졌다. 지역 주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고, 오마르 의원은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마르 의원을 "급진 좌파 광신자"라고 부르며 지속적으로 공격해왔다. 많은 지역 주민들은 최근 이민 단속 강화가 트럼프의 오마르에 대한 개인적 반감과 연결돼 있다고 본다. 실제로 화요일 프레티 사망 사건 이후 트럼프는 미네소타에서 "조금 완화하겠다"고 발언했다.
소말리아계 첫 의원의 상징성
2019년 의회에 입성한 일한 오마르는 여러 '최초' 타이틀을 가진다. 소말리아계 미국인 최초, 아프리카 태생 최초, 무슬림 여성 최초(둘 중 하나) 연방 의원이다. 그녀의 존재 자체가 미국 사회 변화의 상징이지만, 동시에 보수층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공격 후 그녀는 엑스(X)에 "나는 괜찮다. 나는 생존자이므로 이런 작은 선동가가 내 일을 방해하도록 두지 않겠다"고 썼다. 미니애폴리스 시장 제이콥 프레이는 "폭력과 협박은 우리 도시에서 용납되지 않는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민주주의의 취약성과 회복력
이번 사건은 미국 정치의 양면을 보여준다. 한편으론 정치인에 대한 물리적 공격이 일어날 만큼 분열이 심화됐다는 우려스러운 현실이다. 다른 한편으론 공격을 받고도 시민과의 대화를 포기하지 않은 정치인의 모습에서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엿볼 수 있다.
참석자 알프레드 플라워스 주니어는 "시민들을 위해 타운홀을 끝까지 진행한 그녀의 용기와 강인함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체포되면서 남성이 외친 "당신이 우리를 서로 대립시키고 있다"는 말은 현재 미국 사회의 깊은 분열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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