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애폴리스 경찰서장이 폭로한 연방 단속의 민낯
트럼프 정부의 대규모 이민자 단속 작전이 미니애폴리스에서 벌어지는 현실을 경찰서장의 증언을 통해 살펴본다. 연방 요원과 지역 경찰 간의 갈등, 그리고 시민들이 겪는 공포의 실상.
"대통령이 미네소타 소말리아 주민들을 쓰레기라고 부르는 건 미친 짓입니다."
브라이언 오하라 미니애폴리스 경찰서장이 순찰차 안에서 내뱉은 말이다. 그는 "미친"이라는 단어를 세 번이나 반복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이민자 단속 작전이 그의 도시를 뒤흔들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절규였다.
연방 요원 3천 명 vs 지역 경찰의 현실
메트로 서지 작전으로 명명된 이번 단속은 트럼프 행정부가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자랑하는 이민 단속 작전이다. 미니애폴리스에만 3천 명 이상의 연방 요원이 투입됐다. 지역 경찰 대비 5대 1의 압도적 숫자다.
오하라 서장은 연방 정부로부터 어떤 사전 통보도 받지 못했다고 말한다. "소통이 완전히 붕괴됐습니다." 그의 부하 경찰관들조차 근무 외 시간에 연방 요원들에게 검문당하는 상황이다. 인근 세인트폴의 한 경찰관은 두 번이나 검문을 당했다.
카르멜 몰 주변 소말리아 커뮤니티는 무장한 연방 요원들이 들이닥치면서 텅 비었다. 해가 지는 시간, 히잡을 쓴 여성이 어린 소년의 손을 잡고 서둘러 걸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공포가 일상이 된 풍경이다.
조지 플로이드의 그림자 속에서
오하라는 2022년 서장에 취임했지만, 여전히 조지 플로이드 사건의 그림자 아래 있다. "제가 처음 왔을 때 양쪽에서 들은 이야기들... 폭력이 그냥 정상화돼 있었어요."
그는 뉴어크에서 2001년 경찰이 됐다. 9·11 테러 직후 맨해튼 웨스트사이드 하이웨이에서 시민들이 구급대원들에게 무료로 물건을 나눠주던 시절을 기억한다. "그때가 우리 직업 명성의 최고점이었죠."
이제 그의 경찰관들은 사방에서 포위당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역 경찰이 ICE 요원들의 보디가드 역할을 하길 원하고, 일부 시위대는 연방 당국을 체포하지 않으면 만족하지 않는다.
혼란 속의 진실
J.D. 밴스 부통령이 X에서 "지역 경찰이 연방 요원들의 도움 요청을 거부했다"고 비난했을 때, 오하라는 911 신고 기록을 직접 확인했다. 실제로는 지휘관이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을 준비하는 동안 시위대가 자연스럽게 해산됐다는 것을 확인했다.
"뭘 모르는 키보드 워리어들의 헛소리입니다."
연방 요원들의 훈련 부족도 심각하다. 오하라는 한 여성이 병원에 가야 한다며 차창을 내리고 대화하던 중, 다른 요원이 반대편 창문을 깨뜨리는 영상을 봤다고 한다. 요원들이 칼을 꺼내 안전벨트를 자르려 하는 "완전한 혼돈"의 장면이었다.
또 다른 총격, 또 다른 악몽
1월 7일르네 굿이 총에 맞았을 때, 오하라는 긴장했지만 관리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2주 반 후알렉스 프레티가 연방 요원들에게 총격당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달랐다.
"몸이 떨렸습니다. '이번엔 정말 끝이구나, 2020년 같은 폭동이 다시 일어날 거야'라고 생각했어요."
그는 즉시 주 방위군에 연락했다. 다행히 영하 7도의 혹독한 추위가 거리의 분노를 얼려놓았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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