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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메타버스 전략 180도 전환... VR 포기하고 모바일로
테크AI 분석

메타, 메타버스 전략 180도 전환... VR 포기하고 모바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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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가 호라이즌 월드를 VR에서 모바일 중심으로 전환. 로블록스·포트나이트와 정면승부 선언. 메타버스의 미래가 바뀌나?

3년 투자 300억 달러, 결국 방향 바꾼다

메타가 메타버스 전략을 180도 바꿨다. VR 헤드셋으로만 접속할 수 있던 '호라이즌 월드'를 모바일 중심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리얼리티 랩스 콘텐츠 담당 부사장 사만다 라이언은 "VR 플랫폼과 월드 플랫폼을 명확히 분리하고, 월드의 초점을 거의 전적으로 모바일로 옮긴다"고 밝혔다.

이 결정이 나오기까지 메타는 험난한 길을 걸었다. 리얼리티 랩스 직원의 10%를 해고하고, VR 스튜디오 3곳을 폐쇄했으며, VR 피트니스 앱 '슈퍼내추럴'의 신규 콘텐츠 제작도 중단했다. 업무용 메타버스도 접었다.

로블록스가 답이었다?

메타의 새로운 전략은 명확하다. 로블록스포트나이트 같은 플랫폼과 정면승부하겠다는 것이다. 이들 플랫폼의 공통점은? 모바일에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다.

로블록스는 3억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메타의 호라이즌 월드는 정확한 사용자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업계 추정치는 수십만 명 수준이다. VR 헤드셋이라는 진입장벽이 결정적이었다.

"VR 헤드셋을 쓰고 메타버스에 들어가자"는 메타의 비전은 이상적이었지만, 현실은 달랐다. 500달러가 넘는 퀘스트 헤드셋을 사야 하고, 착용감도 여전히 불편하다. 10대들은 이미 스마트폰으로 로블록스에서 친구들과 만나고 있었다.

한국 게임업계는 어떻게 볼까?

국내 게임업계의 반응은 복잡하다. 네이버Z의 제페토나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같은 플랫폼들이 이미 모바일 기반 메타버스를 구축해왔기 때문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메타가 결국 우리와 같은 길을 선택했다"며 "하지만 메타의 자본력과 기술력이 합쳐지면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메타의 새로운 '메타 호라이즌 게임 엔진'이다. 이미 호라이즌 센트럴에서 운영 중인 이 엔진이 모바일로 확장되면, 국내 개발사들도 새로운 기회와 위협에 동시에 직면할 수 있다.

메타버스의 정의가 바뀌나?

메타의 이번 결정은 단순한 전략 변경을 넘어선다. 메타버스의 정의 자체를 바꿀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가 2021년에 그린 '가상현실 속 아바타로 만나는 미래'에서 '스마트폰으로 언제든 접속하는 3D 소셜 플랫폼'으로 말이다.

이는 애플의 비전 프로나 바이트댄스의 피코 같은 VR 기기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VR의 킬러 앱으로 여겨졌던 소셜 메타버스가 모바일로 넘어가면, VR 기기의 존재 이유는 더욱 애매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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