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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트럼프 다큐, 고립된 권력의 민낯을 보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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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트럼프 다큐, 고립된 권력의 민낯을 보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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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라임의 멜라니아 트럼프 다큐멘터리가 보여주는 것은 화려함 뒤에 숨겨진 완전한 고립. 권력층의 일상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들.

3,500만 달러가 마케팅에 투입된 다큐멘터리를 본 관객들은 대부분 기자들이었다. 일반 관객은 3명 정도에 불과했다. 아마존 프라임멜라니아 다큐멘터리가 워싱턴 D.C. 극장에서 상영됐을 때의 풍경이다.

이 작품은 단순한 퍼스트레이디 다큐멘터리가 아니다. 권력의 완전한 고립을 보여주는 현대판 호러 영화에 가깝다.

화려함 속에 감춰진 공허함

브렛 래트너 감독이 연출한 이 다큐멘터리는 멜라니아 트럼프의 취임식 준비 과정을 따라간다. 의상 선택부터 백악관 장식, 퍼스트레이디로서의 각종 이니셔티브까지. 하지만 화면에 담긴 것은 성취가 아닌 무력감이다.

그녀가 자랑스럽게 언급하는 백악관에서의 업적들을 살펴보자. 로즈가든 재단장은 현재 포장도로로 덮여 있고, 볼링장 리모델링은 남편이 무도회장을 만들기 위해 철거해버렸다. AI 딥페이크 방지 법안 지원도 언급되지만, 현실에서 그 노력이 얼마나 효과를 거두고 있는지는 모두가 알고 있다.

진짜 삶이 부재한 세계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으면 깊은 절망감이 몰려온다. 리무진에서 리무진으로, 전용기에서 전용기로 이동하며 똑같이 화려한 방에서 똑같이 아첨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모습. 그녀는 워싱턴, 뉴욕, 플로리다에 살고 있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어디에도 살고 있지 않다.

의미 있는 대화, 함께 웃는 순간, 강아지를 쓰다듬기, 책 읽기, 직원도 가족도 아닌 누군가와의 자연스러운 교류.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서라도 지키려 하는 삶의 소중한 것들이 이 다큐멘터리에는 완전히 부재한다.

대신 등장하는 것은 피팅, 또 피팅, 화려한 의식, 전용기, 그리고 금으로 장식된 계란을 대접받는 억만장자들이다.

사운드트랙이 말하는 것들

음악 선택도 의미심장하다. '짐 미 쉘터'로 시작해서 멜라니아가 가장 좋아한다는 '빌리 진'이 두 번이나 나온다. 바이든 부부를 헬기까지 배웅하는 장면에서는 '도둑 까치' 서곡이 흘러나오는데, 이 곡을 들으면 자동으로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가 떠오른다. 과연 이런 선택이 의도적인 것일까?

권력층의 일상이 던지는 질문

한국의 재벌가나 정치인 가족들의 일상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최고급 아파트에서 최고급 차로 이동해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비슷한 계층의 사람들만 만나는 삶. 과연 이들은 진짜 한국 사회를 알고 있을까?

삼성이나 현대 같은 대기업 총수들, 정치인들의 일상도 멜라니아와 다르지 않을 수 있다. 그들이 내리는 결정이 수백만 명의 삶에 영향을 미치지만, 정작 그들 자신은 일반인의 삶과 완전히 단절되어 있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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