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유니콘 5마리, 유럽 스타트업 생태계에 무슨 일이?
2026년 1월 한 달 동안 벨기에부터 우크라이나까지 5개 유럽 스타트업이 유니콘 대열에 합류. 사이버보안부터 국방기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10억 달러 이상 투자 유치
10억 달러. 스타트업이 '유니콘'이 되기 위한 기준선이다. 그런데 올해 1월 한 달 동안 유럽에서만 5개 스타트업이 이 문턱을 넘었다. 벨기에의 사이버보안 회사부터 우크라이나 출신 창업자의 언어학습 플랫폼까지, 지역도 업종도 제각각이다.
1월의 유니콘 러시, 누가 주인공인가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이키도 시큐리티다. 벨기에 기반 사이버보안 스타트업인 이 회사는 6천만 달러 시리즈 B 투자를 받으며 기업가치 10억 달러를 인정받았다. DST 글로벌이 투자를 주도했고, 이미 전 세계 10만 개 이상 팀이 이들의 보안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리투아니아에서는 클라우드 최적화 회사 캐스트 AI가 한국 신세계그룹의 미국 법인 퍼시픽 얼라이언스 벤처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아 유니콘 지위를 확보했다. 플로리다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빌뉴스에 주요 사무소를 운영하며 리투아니아의 다섯 번째 유니콘이 됐다.
프랑스에서는 창립 2년 만에 기업가치 14억 달러를 인정받은 하르마탄 AI가 화제다. 국방기술 회사인 이들은 라팔 전투기 제조사 다소 아비에이션이 주도한 2억 달러 시리즈 B를 받았다. 자율방어 항공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프랑스와 영국 국방부, 우크라이나 드론 제조사와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분야는 어디인가
독일 오사피엔스는 ESG 소프트웨어로 11억 달러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블랙록과 테마섹의 합작 투자사인 디카보나이제이션 파트너스가 주도한 1억 달러 시리즈 C 투자를 받았다. 2018년 만하임에서 창립된 이 회사는 현재 2,400개 이상 고객사를 보유하며 지속가능성 보고와 공급망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마지막 주인공은 14년 된 언어학습 플랫폼 프리플라이다. 미국에서 창립됐지만 우크라이나 출신 창업자들이 운영하는 이 회사는 12억 달러 기업가치로 1억 5천만 달러 시리즈 D를 마감했다. 현재 키이우를 포함해 바르셀로나, 런던, 뉴욕에 사무소를 두고 150명의 우크라이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유럽 스타트업 생태계의 새로운 신호
이번 유니콘 러시에서 주목할 점은 지역의 다양성이다. 서유럽의 전통적 스타트업 허브인 런던이나 베를린이 아닌, 벨기에·리투아니아·우크라이나 같은 '비주류' 지역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스타트업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키도 시큐리티 팀은 블로그에서 "팰로알토와 텔아비브 강자들이 지배하는 업계에서 유럽이 세계적 수준의 소프트웨어 보안 회사를 만들어 글로벌 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자평했다. 실제로 이들은 작년 한 해 동안 5배 매출 성장과 3배 고객 증가를 기록했다.
투자 분야도 흥미롭다. 사이버보안, 클라우드 최적화, 국방기술, ESG 소프트웨어, 에듀테크까지 모두 실용적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B2B 솔루션들이다. 특히 하르마탄 AI처럼 국방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스타트업이 단숨에 유니콘이 된 것은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새로운 투자 기회를 만들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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