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거릿 애트우드 회고록 Book of Lives: 86년의 통찰과 트럼프 2.0 시대의 낙관
86세 거장 마거릿 애트우드의 회고록 'Book of Lives' 출간. 캐나다 야생에서의 유년 시절부터 트럼프 2.0 시대를 바라보는 그녀의 날카로운 통찰과 낙관을 전합니다.
86세의 거장 마거릿 애트우드가 수십 년간의 침묵을 깨고 마침내 자신의 삶을 기록했다. 최근 출간된 회고록 Book of Lives에서 그녀는 캐나다 야생에서의 유년 시절부터 무명 시절의 고군분투, 그리고 '디스토피아의 예언자'로 불리게 된 현재까지의 여정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시녀 이야기가 현실이 된 듯한 2026년 현재, 그녀의 목소리는 단순한 회고를 넘어 시대의 이정표를 제시한다.
마거릿 애트우드 회고록 Book of Lives 속 야생의 지혜
애트우드는 유년 시절 대부분을 캐나다 북부의 거친 숲속에서 보냈다. 곤충학자였던 아버지를 따라 전기와 전화도 없는 곳에서 보낸 시간은 그녀에게 '임기응변'의 중요성을 가르쳤다. 그녀는 "사물이 고장 나면 스스로 고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며, 굽은 철사 하나도 버리지 않는 습관이 창작의 근간이 되었음을 시사했다. 이러한 야생에서의 경험은 이후 그녀가 하버드를 졸업하고 마케팅 조사원, 강사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던 '긱 경제(Gig Economy)' 시대의 고단함을 견디는 자양분이 되었다.
정치적 저항과 트럼프 2.0 시대의 시각
트럼프 정부의 재집권이라는 복잡한 정치 지형 속에서도 애트우드는 미국에 대한 낙관을 유지하고 있다. 그녀는 인터뷰를 통해 2023년에 밝힌 긍정적인 전망이 현재도 유효하다고 밝혔다. 소설 속 가상 국가 길리아드가 현실화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녀는 캐나다의 퀘벡이나 앨버타 같은 지역의 분열상을 언급하며, 도시와 농촌 간의 극명한 차이가 현대 정치의 핵심 갈등임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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