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봉쇄, 미국 LNG가 아시아 시장 장악하나
이란 전쟁으로 페르시아만 최대 LNG 터미널 중단. 미국 LNG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 나서. 한국 등 아시아 에너지 수입국들의 새로운 선택지 될까?
20%. 이란 전쟁으로 페르시아만 최대 LNG 수출 터미널이 멈춘 지 일주일, 아시아 LNG 가격 상승폭이다. 그런데 미국 LNG 업체들은 웃고 있다.
위기가 기회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중동발 LNG 공급이 차단되면서, 미국산 LNG가 갑자기 '가성비 좋은 대안'으로 떠올랐다. 걸프만 연안 LNG 터미널들은 벌써 아시아행 선적을 늘리고 있다.
미국 LNG의 핵심 경쟁력은 목적지 유연성이다. 카타르나 호주산 LNG가 장기 계약으로 묶여있는 반면, 미국산은 '현물' 거래가 가능하다. 가격이 오른 곳으로 바로 방향을 틀 수 있다는 뜻이다.
Cheniere Energy와 Sempra Energy 같은 미국 LNG 대기업들은 이미 아시아 바이어들과 접촉을 늘리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동 리스크가 현실화되면서 미국산에 대한 문의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아시아의 딜레마
하지만 아시아 수입국들 입장은 복잡하다. 한국은 LNG 수입의 30%를 중동에 의존해왔다. 한국가스공사는 대체 공급선 확보에 나섰지만, 단기적으로는 가격 상승을 피하기 어렵다.
일본과 중국도 마찬가지다. 특히 중국은 세계 최대 LNG 수입국으로, 공급 차질이 제조업 전반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 LNG가 '구원투수'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문제는 운송비다. 미국 걸프만에서 아시아까지는 3주가 걸린다. 중동보다 2배 이상 멀다. 게다가 미국 LNG 수출 능력에도 한계가 있다.
지정학적 계산
이번 사태는 에너지 안보의 새로운 방정식을 제시한다. 그동안 아시아 국가들은 '가격'을 최우선으로 LNG를 도입해왔다. 하지만 이제 '공급 안정성'과 '지정학적 리스크'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미국 입장에서는 절호의 기회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미 "동맹국 에너지 안보 지원"을 명분으로 LNG 수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 견제와 동맹 결속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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