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4년 만에 1000선 돌파, 코스피는 5000선 앞에서 주춤
코스닥이 7% 급등하며 4년여 만에 1000선을 돌파했지만, 코스피는 연준 회의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하락세를 보였다. 원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7%. 하루 만에 코스닥이 뛰어오른 수치다. 2022년 이후 처음으로 1000선을 돌파하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정작 큰형님 코스피는 5000선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엇갈린 두 시장의 운명
26일 한국 증시는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7.09% 급등하며 1,000.01로 마감했다. 4년 4개월 만의 일이다. 반면 코스피는 40.48포인트(0.81%) 하락한 4,949.59로 장을 마쳤다. 지난주 목요일부터 5000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아직 한 번도 5000선 위에서 마감한 적은 없다.
거래량은 4억 3800만 주, 거래대금은 22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을 502대 391로 앞섰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584억원, 1조 5400억원을 순매도하며 개인투자자들의 1조 7100억원 순매수와 대조를 이뤘다.
삼성전자는 152,100원으로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SK하이닉스는 4.04% 하락한 736,000원으로 마감했다. 자동차주도 부진했다. 현대차는 3.43%, 기아는 3.51% 각각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숨을 고르는 이유
시장이 주춤한 이유는 명확하다.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반도체주의 4분기 실적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이미 최근 상승분에 반영됐다"며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컨퍼런스콜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 간의 지정학적 긴장, 그린란드를 둘러싼 워싱턴의 야심까지 겹치면서 투자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한국 증시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원화는 달러 대비 25.2원 강세를 보이며 1,440.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채권 시장에서는 3년 국채 수익률이 4.1bp 하락한 3.096%, 5년 국채 수익률이 3.8bp 하락한 3.382%를 기록했다.
코스닥의 부활, 무엇을 의미하나
코스닥의 1000선 돌파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2022년 이후 긴 침체기를 견뎌온 중소형 성장주들이 다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특히 AI, 바이오, 게임 등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업종들이 코스닥에 집중돼 있어 이번 상승은 한국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숙제는 남아 있다. 코스피가 5000선을 확실히 돌파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대형주 중심의 기존 산업구조에 대한 투자자들의 고민을 보여준다. 반도체와 자동차, 전통적인 대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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