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AI 메모리 특수로 47조원 영업이익 달성
SK하이닉스가 2025년 연간 영업이익 47.2조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 HBM 메모리 수요 급증이 견인했다. 한국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인가?
47조 2천억원. SK하이닉스가 2025년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영업이익 규모다. 전년 대비 2배 이상 뛴 이 수치는 단순한 실적 개선을 넘어,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승자가 누구인지를 보여주는 상징이 되었다.
28일 공시를 통해 발표된 SK하이닉스의 2025년 실적은 모든 면에서 기록을 갈아치웠다. 매출은 97조 1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46.8% 증가했고, 4분기만 놓고 봐도 영업이익이 19조 1천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2% 급증했다.
HBM이 바꾼 게임의 규칙
이 같은 실적 호조의 핵심은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있다. AI 학습과 추론에 필수적인 이 메모리는 기존 범용 메모리와는 차원이 다른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 SK하이닉스는 "4분기 HBM 제품과 범용 메모리 모두에서 수요가 증가했다"며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연합인포맥스 조사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순이익 추정치는 13조 4천900억원이었지만, 실제로는 15조 2천400억원을 기록해 90.4%나 초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어디에 있나
SK하이닉스의 질주는 국내 반도체 업계 지형을 흔들고 있다. 전통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1위였던 삼성전자가 HBM 시장에서 뒤처지면서, 두 회사 간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의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시장은 두 회사의 명암이 어떻게 갈릴지 주목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12조 2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계획도 공개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통해 주가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지속 가능한 성장일까
AI 붐이 SK하이닉스에게 가져다준 호재는 분명하다. 하지만 이런 성장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는 별개의 문제다. HBM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경쟁사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마이크론, 삼성전자 등이 HBM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어 가격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AI 투자 과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의 AI 인프라 투자가 실제 수요를 앞서고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만약 AI 투자가 둔화된다면, HBM 수요도 함께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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