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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상 최대 실적에도 SK하이닉스에 밀렸다
정치AI 분석

삼성전자, 사상 최대 실적에도 SK하이닉스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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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AI 반도체 호황으로 4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을 달성했지만, 연간 영업이익에서 SK하이닉스에 처음 추월당했다. 한국 반도체 생태계에 던지는 의미는?

20조원.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에 달성한 영업이익이다.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무려 209%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이 놀라운 성과에도 불구하고, 한국 반도체 업계에는 묘한 긴장감이 감돈다.

기록적 성과의 명암

삼성전자는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0조700억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한 93조830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9조6400억원으로 153.3% 급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시장 예상치(18조6000억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이 16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1년 전 2조9000억원과 비교하면 465% 증가한 것이다.

성장 동력은 명확했다. 인공지능(AI) 붐과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일반 D램 제품의 판매가 급증했고, 글로벌 메모리 가격 상승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기업용 SSD 등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도 견조했다.

예상치 못한 역전

하지만 연간 실적을 놓고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삼성전자의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은 43조6000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33.2% 증가한 수치지만, SK하이닉스47조2000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국 반도체 업계의 절대 강자로 여겨졌던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연간 영업이익에서 추월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규모는 SK하이닉스의 몇 배에 달했다.

이 역전 현상은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전략적 차이를 보여준다. SK하이닉스는 일찍부터 HBM에 집중 투자해 엔비디아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실제로 올해 SK하이닉스엔비디아의 AI 플랫폼용 HBM 주문량의 3분의 2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부문별 희비

삼성전자의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희비가 엇갈린다. 모바일과 TV 사업을 포함한 DX(디바이스익스피리언스) 부문은 1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모바일 사업은 1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전년 동기(2조1000억원)보다는 감소했다.

특히 생활가전 사업은 6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2000억원의 영업이익과 대조적이다. 회사 측은 "글로벌 관세 이슈"가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한국 기업들에게 실질적 타격을 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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