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총리 압승에 일본 증시 사상최고가 경신
다카이치 총리의 선거 압승으로 일본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확대 기대감에 방산·기술주 급등, 엔화는 혼조세를 보였다.
56,363포인트.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지수가 2월 9일 장 마감 후 기록한 사상 최고치다. 불과 일주일 전 세운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선거 승리가 만든 '다카이치 트레이드'
전날 치러진 총선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압도적 승리를 거두자, 투자자들은 즉각 반응했다.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3.9% 급등하며 장을 마감했다.
시장이 주목한 건 다카이치 정부의 재정확대 정책이다. 선거 공약으로 내세운 방위비 증액과 기술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해당 섹터 주식들을 끌어올렸다. 미쓰비시 중공업, 가와사키 중공업 등 방산주와 소니, 도쿄일렉트론 같은 기술주들이 특히 강세를 보였다.
엔화의 엇갈린 행보
흥미로운 건 엔화의 움직임이다. 장 초반 재정확대 우려로 약세를 보이던 엔화는 오후 들어 급반등했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개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매도 세력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한 도쿄 소재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다카이치 정부의 정책 방향은 명확하지만,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다"며 "엔화 약세가 지속될 경우 통화당국의 개입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자들의 셈법
골드만삭스는 이날 일본 증시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다카이치 정부의 적극적 재정정책이 기업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모든 전문가가 낙관적인 건 아니다.
일부에서는 과도한 재정확대가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방위비 급증이 다른 예산 항목을 압박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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