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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GPU 진출, 엔비디아 독점 시장에 도전장
테크AI 분석

인텔의 GPU 진출, 엔비디아 독점 시장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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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엔비디아가 독점하는 GPU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AI 붐 속에서 인텔의 이번 결정이 반도체 업계에 미칠 파장을 분석한다.

2026년 2월, 인텔의 새 CEO 립부 탄이 던진 폭탄 선언 하나가 반도체 업계를 술렁이게 만들고 있다. "우리도 GPU를 만들겠다."

시스코 AI 서밋에서 탄 CEO는 인텔이 그래픽 처리 장치(GPU) 생산에 나서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금까지 CPU 제조에 집중해온 인텔엔비디아90% 이상 장악한 AI용 GPU 시장에 정면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뒤늦은 출발, 하지만 절실한 선택

인텔의 GPU 프로젝트는 데이터센터 그룹 총괄 케보크 케치키안이 이끌게 된다. 작년 9월 영입된 그는 인텔이 엔지니어 중심 체제로 전환하면서 영입한 핵심 인재 중 하나다. 여기에 퀄컴에서 13년간 근무한 에릭 데머스도 1월에 합류했다.

하지만 시작이 늦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엔비디아의 GPU가 AI 훈련에 최적화된 설계로 시장을 석권한 지 이미 수년이 흘렀다. 인텔은 "고객 수요와 필요에 따라 전략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이는 아직 구체적인 로드맵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흥미로운 점은 탄 CEO가 작년 3월 취임하면서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통합하겠다"고 선언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불과 1년도 안 돼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한다고 나선 것이다. 이는 AI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인텔로서는 놓칠 수 없는 기회라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 반도체 업계에 미칠 파장

인텔의 GPU 진출은 한국 반도체 생태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재 삼성전자SK하이닉스엔비디아의 핵심 파트너로서 HBM(고대역폭 메모리) 등 AI 반도체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인텔이 GPU 시장에 본격 진입하면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삼성전자는 자체 파운드리 사업도 운영하고 있어 인텔의 GPU 위탁생산 파트너가 될 수도 있다. 반면 엔비디아 의존도가 높았던 국내 기업들에게는 공급선 다변화 기회가 될 수 있다.

게임 시장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GPU 시장은 엔비디아AMD의 양강 구도인데, 인텔이 가세하면서 3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 게이머들에게는 더 많은 선택지와 가격 경쟁력 향상이라는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

늦었지만 기회는 있다

엔비디아의 독주가 계속될 것 같지만, 인텔에게도 승산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먼저 제조 역량이다. 인텔은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자체 팹을 운영한다는 점은 공급망 안정성 측면에서 큰 장점이다.

또한 기업 고객들 사이에서는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수조원대 AI 투자를 하는 기업들로서는 단일 공급업체에만 의존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인텔의 GPU가 경쟁력 있는 대안이 된다면 충분한 수요가 있을 것이다.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인텔이 쌓아온 고객 관계도 활용할 수 있다. CPU와 GPU를 함께 공급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면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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