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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요원들의 속마음, 온라인에서 터져나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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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요원들의 속마음, 온라인에서 터져나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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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토보안부 내부 포럼에서 드러난 ICE 요원들의 분열과 갈등. 대량 추방 작전에 대한 현장의 진짜 목소리를 들어본다.

"90파운드 여성 체포에 특수부대 장비가 필요한가?"

미국 국토보안수사청(HSI) 요원들만 출입하는 비공개 온라인 포럼. 지난 7월, 한 요원이 올린 글이 화제가 됐다. "체포수송작전팀(ERO)은 90파운드(약 41kg), 키 157cm의 비폭력 불법체류자를 연방건물에서 체포하는데도 특수부대 복장에 M4 소총 탄창까지 차고 다닌다"며 동료들을 비판한 것이다.

이 포럼은 2004년부터 운영되며 2,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HSI 요원들의 소통 공간이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량 추방 작전이 본격화되면서, 현장 요원들의 불만과 갈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총격 사건을 둘러싼 요원들의 분열

지난 1월 미니애폴리스에서 벌어진 두 차례 총격 사건은 요원들 사이에 깊은 균열을 만들었다. ICE 요원이 시위자 르네 굿을 사살한 사건 이후, 포럼은 찬반 논쟁으로 뜨거워졌다.

"합법적 사격이라지만, 그냥 피하기만 하면 됐는데 거의 동료까지 쏠 뻔했다"며 한 요원은 불편함을 토로했다. "미국 시민 여성이 TV에서 머리에 총 맞는 걸 봐야 했나? 납득이 안 간다."

반면 다른 요원은 "국내 테러리스트를 쏜 걸 의심하는 '가짜 요원'들이 있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국토보안부 장관 크리스티 놈이 굿을 '국내 테러리스트'라고 규정한 것을 지지하는 입장이다.

"우리는 범죄 수사관인데 왜 단순 추방에 동원되나"

HSI는 원래 마약 밀수, 테러, 인신매매 등 형사 사건을 담당하는 부서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강화로 행정적 추방 업무에까지 투입되고 있다.

"1811급(특별수사관) 요원들을 행정적 이민 단속에 쓰는 건 완전한 자원 낭비다"라고 한 요원은 토로했다. "마약, 아동 착취, 조직폭력 수사에 투입하는 게 훨씬 나을 텐데, 우리 평판만 망가진다."

실제로 2025년 구금되거나 추방된 이민자 대부분은 범죄 기록이 없는 상태였다. 불법 체류는 민사상 위반이지 형사 범죄가 아니기 때문이다.

현장의 피로감과 처우 불만

장시간 근무에 대한 불만도 터져나왔다. "휴무일 없이 출장을 가라고? 초과근무 수당도 상한선 때문에 못 받는데?" 한 베테랑 요원이 지난 12월 올린 글이다.

재고용 연금수급자(은퇴 후 복직한 요원)들에게 약속된 최대 5만 달러 사인온 보너스도 제대로 지급되지 않고 있다는 불만이 이어졌다. "슈퍼 체크라더니 고작 600달러 더 받았다"는 하소연도 나왔다.

조직 내 갈등의 심화

HSI와 ERO(체포수송작전팀) 간 갈등도 심각하다. "ERO는 아무것도 안 한다. 어제 사무실에 갔더니 HSI 요원들이 구치소 이송과 서류 처리를 하고 있는데, ERO 직원들은 책상 둘러싸고 커피 마시며 농담하고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반면 ERO 측에서는 "HSI가 수십 년간 이민 업무를 안 해서 노하우가 없다"며 맞받아쳤다. 마약단속청(DEA) 연락처조차 ERO에게 물어보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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