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역대 최대 국방예산, 한국 방산업계 기회인가 위기인가
인도가 86.7조원 규모 사상 최대 국방예산을 편성했다. 중국·파키스탄 견제용 공군력 강화가 목표인데, 한국 방산업계에는 어떤 의미일까?
86.7조원. 인도가 올해 편성한 국방예산 규모다. 작년보다 24%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다. 단순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증액이 아니라, '진짜 증액'이다.
이 돈은 어디로 향할까? 전문가들은 공군력 강화에 집중될 것으로 본다. 중국과 파키스탄이라는 양면 위협 속에서 하늘을 지켜야 하는 인도의 절박함이 숫자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하늘에서 밀리는 인도
인도 공군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중국은 이미 J-20 스텔스 전투기를 실전 배치했고, 파키스탄도 JF-17 전투기로 공군력을 현대화하고 있다. 반면 인도는 여전히 구형 미그-21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다.
"인도 공군은 현재 31개 전투기 편대를 운용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필요한 건 42개 편대입니다." 뉴델리의 한 국방 전문가는 이렇게 설명했다. 11개 편대의 공백, 이는 약 200여 대의 전투기가 부족하다는 뜻이다.
이번 예산 증액의 핵심은 바로 이 격차를 메우는 것이다. 신규 무기 도입 예산만 24% 늘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한국 방산업계, 기회의 창이 열렸나
인도의 국방예산 급증은 한국 방산업계에게 새로운 기회일 수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KF-21 전투기나 한화시스템의 레이더 기술 등이 인도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인도는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으로 현지 생산을 조건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 기업들이 기술 이전과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진출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는 의미다.
하지만 경쟁도 만만치 않다. 미국의 록히드마틴, 프랑스의 다쏘, 러시아의 방산업체들이 이미 인도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는 인도 무기 수입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전통적 파트너다.
지정학적 계산법
인도의 국방예산 증액은 단순한 군비 증강이 아니다. 중국의 부상과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축으로서 인도의 역할 변화를 반영한다.
중국은 이미 인도 국경 지역에 군사 시설을 대폭 늘렸고, 파키스탄과의 '철의 우정'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인도 입장에서는 양면전을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미국도 인도의 군사력 강화를 은근히 지지한다. 중국 견제를 위한 쿼드(QUAD) 파트너십에서 인도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결국 인도의 국방예산 증액은 아시아 전체의 군비경쟁을 한 단계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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