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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1조원 펀드로 AI 스타트업에 베팅하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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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1조원 펀드로 AI 스타트업에 베팅하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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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1조원 규모 VC 펀드를 승인했다. 200,000개 스타트업 시대, 이 투자가 글로벌 테크 지형을 바꿀 수 있을까?

200,000개. 이게 인도의 현재 스타트업 수다. 2016년 500개에서 400배 증가했다. 그리고 인도 정부는 이제 1조 1천억원을 더 쏟아붓기로 결정했다.

이번 주 인도 내각이 승인한 국가 주도 벤처캐피털 프로그램은 단순한 자금 지원이 아니다. AI, 첨단 제조업, 딥테크 분야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적 선택이다. 왜 지금일까?

숫자로 보는 인도의 야심

인도 IT부 장관 아시위니 바이슈나프가 공개한 자료는 놀랍다. 2025년 한 해에만 49,000개 스타트업이 등록됐다. 역대 최고 기록이다.

하지만 돈의 흐름은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2025년 인도 스타트업이 조달한 투자금은 10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투자 건수는 더 가파르게 떨어져 39% 줄어든 1,518건에 그쳤다.

이 대조적인 숫자가 정부 개입의 배경이다. 스타트업은 폭증하는데, 민간 자본은 더 까다로워졌다.

이전 펀드의 성과가 말해주는 것

2016년 시작된 이전 프로그램을 보면 정부의 자신감을 이해할 수 있다. 1조원 정부 자금으로 145개 민간 펀드를 지원했고, 이들이 2조 8천억원을 1,370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정부 돈 1원이 민간 투자 2.8원을 끌어낸 셈이다. 레버리지 효과가 명확하다.

하지만 이번엔 접근법이 다르다. 이전 펀드가 '양적 확산'에 집중했다면, 새 펀드는 '질적 심화'를 노린다. 딥테크와 제조업 스타트업은 더 긴 시간과 더 큰 자본이 필요한 분야다.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주목하는 이유

정부 발표 직후 열릴 'India AI Impact Summit'에는 OpenAI, Anthropic,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가 참석한다. 인도 대기업 릴라이언스타타그룹도 함께다.

14억 인구10억 명 이상의 인터넷 사용자. 인도는 이미 세계 최대 디지털 시장 중 하나다. 하지만 진짜 매력은 다른 곳에 있다.

인도 정부는 최근 딥테크 기업을 위한 규제를 완화했다. 스타트업 분류 기간을 20년으로 두 배 늘리고, 세제 혜택 매출 기준을 100억원에서 330억원으로 3배 높였다. 장기 투자에 대한 확실한 신호다.

한국 기업들이 놓치고 있는 기회

한국 기업들의 인도 진출은 주로 제조업과 소비재에 집중됐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반도체, 현대차는 자동차 생산기지로 인도를 활용했다.

하지만 이번 펀드가 겨냥하는 AI와 딥테크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존재감은 미미하다. 네이버의 AI 기술이나 카카오의 플랫폼 경험이 인도 스타트업 생태계와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강점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기술과 인도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은 여전히 공백 상태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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