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의 군사작전 코스프레, 진짜 전쟁 베테랑이 본 현실
테러와의 전쟁 참전용사가 분석한 ICE의 군사화 문제점. 민간 법집행기관이 전투부대 흉내내기의 위험한 결과는?
6주 반. 이것이 현재 미국 이민세관단속청(ICE) 요원들이 받는 훈련 기간이다. 반면 이들이 현장에서 보여주는 장비와 전술은 이라크 팔루자 시가전을 방불케 한다.
테러와의 전쟁 참전용사인 한 익명의 필자가 최근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ICE는 민간 법집행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군사적 외양과 전술을 채택하고 있다. 문제는 이들의 '군사 코스프레'가 실제 군사 작전의 원칙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이다.
장비는 특수부대, 실력은 아마추어
진짜 군인들은 임무에 맞는 장비를 선택한다. 정글 작전에는 정글용, 시가전에는 시가전용 장비를 쓴다. 대반군 작전에서는 현지인들과의 신뢰 구축이 중요하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무장을 줄여'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ICE 요원들은 단순한 체포 작전에도 방탄헬멧, 방탄조끼, 각종 광학장비가 달린 소총으로 중무장한다. 더 웃긴 것은 이들이 착용한 장비들이 실제 보병도 쓰지 않을 정도로 과도하다는 점이다. "무기에 무게가 늘어날수록 실제 교전에서는 비효율적이 된다"는 것이 참전용사의 지적이다.
전술적으로도 문제가 많다. ICE 요원들은 출입구 주변에 몰려있거나, 표적 주위에 뭉쳐있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실제 전투 상황이라면 "수류탄 하나나 자동화기 사격 한 번에 전멸할 수 있는" 대형이다.
영화 속 전술을 현실에서 따라하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들의 '문 앞 대기' 대형이다. 근접전투에서 사용하는 이 대형을 ICE가 쓰는 모습은 "실제 도시전 대형이라기보다는 영화나 TV, 게임에서 본 것을 따라한 것 같다"고 참전용사는 분석한다.
실제로 6주 반이라는 짧은 훈련 기간을 고려하면, 이들의 전술 지식이 대중매체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이들이 전술적 효과보다는 "사진에서 멋있게 보이고 위협적으로 보이는 것"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역효과만 낳는 강경 전술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20년간의 대반군 작전 경험은 중요한 교훈을 남겼다. 불필요한 전투 확대는 오히려 더 많은 폭력을 낳는다는 것이다. 민간인 피해를 줄이려는 노력이 결국 연합군의 피해도 줄였고, 반대로 과도한 무력 사용은 더 많은 적을 만들어냈다.
ICE의 전술은 이런 교훈과 정반대다. 위협, 협박, 폭행을 통해 상황을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작동한다. 이는 "테러와의 전쟁에서 가장 최악의 작전들"을 연상시킨다고 참전용사는 지적한다.
전략 없는 전술의 위험성
군사 전략의 기본은 수단(전술)과 자원을 결합해 명확한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만약 트럼프 행정부의 목적이 국민 지지를 유지하면서 추방을 늘리는 것이라면, 현재 ICE 전술은 역효과만 낳고 있다.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이들의 전술이 "통제 이론"과 일치한다는 분석도 있다. 중국이나 러시아 같은 권위주의 국가에서 사용하는 이 이론은 테러 전술을 통해 폭력적 저항을 유도하고, 이를 빌미로 법을 바꿔 테러와 반역의 정의를 확대하는 것이다.
스티븐 밀러 백악관 정책담당 부비서실장은 ICE 요원들에게 전술을 더욱 강화하고 체포를 늘리라고 지시하면서 "연방 면책권"이 있다고 말했다. 2025년 10월 이 발언 이후 ICE 전술은 훨씬 더 폭력적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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