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의 선언 "빅테크는 못 하는 AI", 현대차그룹 AI 전략 2026의 핵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26년 신년사에서 AI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빅테크가 가질 수 없는 제조 및 물리 자산 데이터의 강점을 강조하며 125.2조 원 규모의 투자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빅테크 기업도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무기가 우리에게 있다. 현대차그룹의 정의선 회장은 2026년 1월 5일, 신년회를 통해 인공지능(AI) 중심의 산업 전환을 그룹의 거대한 성장 기회로 규정했다. 정 회장은 차량과 로봇 등 '움직이는 물리적 자산'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가 인공지능 시대의 강력한 경쟁 우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 AI 전략 2026: 제조 데이터가 만드는 격차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사전 녹화된 신년 타운홀 미팅에서 제조 공정 데이터와 물리적 자산 데이터를 핵심 자산으로 꼽았다. 그는 데이터, 자본, 제조 역량을 모두 갖춘 현대차그룹에게 AI는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게임"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빅테크 기업들이 확보하기 어려운 실물 경제의 데이터를 통해 차별화된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한 정 회장은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보고서에는 단순히 현상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 개인의 분석과 결론이 포함되어야 하며, 이를 적시에 투명하게 공유하는 조직 문화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한 기민한 조직 체질 개선을 목표로 한다.
125조 원 투입하는 질적 성장 로드맵
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이어간다. 앞서 발표된 계획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5년간 총 125.2조 원(865억 달러)을 투자할 전망이다. 이번 투자는 사업 확장뿐만 아니라 내실을 다지는 '질적 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 가속화
- AI 분야의 광범위한 파트너십 확대
-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비한 공급망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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