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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싱, 140억 달러 영국 전력회사 매각 "파나마 손실 메우기?
경제AI 분석

리카싱, 140억 달러 영국 전력회사 매각 "파나마 손실 메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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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재벌 리카싱이 영국 전력회사를 140억 달러에 매각한다. 파나마 항만 손실 후 현금 확보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홍콩 재벌 리카싱이 140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영국 전력회사 매각을 단행한다. 파나마 항만 사업권을 잃은 지 불과 몇 달 만이다. 우연의 일치일까, 아니면 치밀한 계산일까?

타이밍이 말해주는 것

CK허치슨은 영국 전력망 운영업체 UK Power Networks 지분 전체를 프랑스 전력회사에 넘긴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런던을 포함한 영국 남동부 82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는 핵심 인프라다.

문제는 타이밍이다. 지난해 말 파나마 정부가 CK허치슨의 항만 운영권을 일방적으로 취소하면서 리카싱 제국은 수십억 달러 손실을 입었다. 파나마 운하 양쪽 끝의 전략적 항만을 80년간 운영할 권리를 하루아침에 잃은 것이다.

이번 영국 전력회사 매각은 그 상처를 치료하는 '현금 수혈'로 보인다. 안정적 현금흐름을 자랑하던 유틸리티 사업을 손절하면서까지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

승자와 패자의 계산법

매각 소식에 시장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프랑스 매수업체 입장에서는 영국의 핵심 전력 인프라를 손에 넣는 기회다. 브렉시트 이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영국 자산을 '할인가'에 확보하는 셈이다.

반면 리카싱 측은 연 7-8% 안정 수익을 보장하던 '황금알 낳는 거위'를 포기해야 했다. 전력 인프라는 독점적 지위와 규제 보호를 받는 대표적 '디펜시브' 자산이다. 경기 변동에 관계없이 꾸준한 배당을 제공하는 노후 대비 자산 말이다.

영국 정부도 복잡한 심경일 것이다. 핵심 인프라가 또다시 외국 자본으로 넘어가는 상황이지만, 막을 명분은 부족하다. 오히려 에너지 전환 투자를 약속하는 프랑스 업체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제국의 재편인가, 위기 관리인가

리카싱의 이번 결정을 두고 전문가들은 두 가지 해석을 내놓는다. 첫째는 '포트폴리오 최적화'다. 94세 노령의 리카싱이 복잡한 해외 자산을 정리하고 핵심 사업에 집중하려는 전략적 선택이라는 것이다.

둘째는 '위기 대응'이다. 파나마 사태로 예상치 못한 손실을 입으면서 현금 확보가 급선무가 된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CK허치슨은 파나마 정부를 상대로 국제중재를 신청했지만,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전망이다.

리카싱 제국의 또 다른 고민은 지정학적 리스크다. 미중 갈등이 심화되면서 중국계 기업에 대한 서구 정부들의 견제가 강해지고 있다. 파나마 사태도 이런 맥락에서 해석되곤 한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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