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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 가격 급등 속 홍콩과 손잡고 결제 패권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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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 가격 급등 속 홍콩과 손잡고 결제 패권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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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상하이 금거래소 협력으로 새로운 중앙청산시스템 구축. 중국의 금융 영향력 확장 전략과 달러 패권 도전 의도 분석

중국이 금값 급등을 틈타 글로벌 금융 패권 게임에 새로운 수를 뒀다. 1월 26일 홍콩 정부와 상하이 금거래소가 새로운 중앙청산시스템 구축 협정을 체결한 것이다.

이번 협정은 단순한 기술적 협력이 아니다. 중국이 달러 중심의 국제 금융 질서에 균열을 내려는 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홍콩의 국제 금융 허브 지위와 상하이의 아시아 최대 금거래소 인프라를 결합해 '중국식 금 표준'을 만들겠다는 포석이다.

타이밍이 말해주는 것

협정 체결 시점이 의미심장하다. 최근 금값이 연일 신고점을 경신하며 온스당 2,800달러를 넘나들고 있다. 달러 약세 우려와 지정학적 불안정이 겹치면서 '안전자산' 금에 대한 수요가 폭증한 상황이다.

상하이 금거래소는 이미 세계 최대 규모의 금 현물거래 시장이다. 연간 거래량만 2만 톤을 넘어서며, 이는 런던 금시장의 절반 수준이다. 여기에 홍콩의 국제적 신뢰도와 법적 안정성이 더해지면, 서구 중심의 금 가격 결정 구조에 강력한 대안이 될 수 있다.

홍콩 금융관리청은 "아시아 시간대의 금 거래 활성화"를 목표로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더 큰 그림이 있다.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홍콩을 통해 국제 금시장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고, 반대로 해외 자본도 중국 금시장 진입 장벽이 낮아진다.

승자와 패자의 구도

이 협정의 최대 수혜자는 중국 정부와 금 관련 기업들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금 생산국이면서 동시에 최대 소비국이다. 자국 화폐인 위안화로 금을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이 확대되면, 달러 의존도를 줄이면서 위안화 국제화에도 도움이 된다.

한국 투자자들에게는 양날의 검이다. 새로운 거래 시스템으로 아시아 시간대 금 거래가 활발해지면 접근성은 좋아진다. 하지만 중국 자본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금값 변동성도 함께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서구 금융기관들은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런던과 뉴욕 중심의 금 가격 결정권이 아시아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LBMA(런던 금괴시장협회)와 COMEX(뉴욕상품거래소) 같은 기존 강자들의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

더 큰 맥락에서 본 의미

이번 협정은 중국의 '금융 실크로드' 전략과 맞닿아 있다. 일대일로(BRI) 사업이 물리적 인프라였다면, 이제는 금융 인프라로 영향력을 확장하려는 것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나가면서 달러 강세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금을 매개로 한 새로운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전략적으로 절묘한 타이밍이다.

하지만 성공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홍콩의 '일국양제' 지위가 흔들리면서 국제적 신뢰도에 균열이 생겼고, 중국 금융시장의 투명성과 규제 수준도 여전히 의문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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