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더 멈추는 혼다 중국 공장 가동 중단, 반도체 부족에 발목
혼다가 반도체 부족으로 중국 GAC 혼다 공장 3곳의 가동 중단을 2주 연장합니다. 이번 생산 차질이 실적과 일본 자동차 업계 순위에 미칠 영향을 분석합니다.
공장의 불이 2주 더 꺼진다. 혼다(Honda Motor)가 고질적인 반도체 수급난에 가로막혀 중국 내 생산 라인 복구에 실패했다. 이번 가동 중단 연장은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일본 자동차 업계의 위상 변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혼다 중국 공장 가동 중단 연장 배경
니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혼다는 월요일 발표를 통해 중국 내 합작 법인인 GAC 혼다(GAC Honda Automobile) 산하의 공장 3곳의 가동 중단 기간을 기존 계획보다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원인은 자동차용 반도체 부품 부족이다. 당초 혼다는 연초 가동 재개를 목표로 했으나, 핵심 칩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결국 셧다운 기간을 늘리는 결단을 내렸다.
가동이 멈춘 공장들은 혼다의 전략 모델인 P7 전기차(EV) 등을 생산하는 핵심 기지다. 반도체 수급 불균형이 장기화되면서 혼다의 중국 시장 점유율 방어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2026년 1분기 전체 실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부족이 불러온 일본차의 위기
이번 생산 중단은 일본 자동차 업계의 판도 변화와 맞물려 있다. 반도체 수급난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혼다는 일본 내 자동차 제조사 순위에서 4위권으로 밀려날 위기에 처해 있다. 반면 중국의 BYD를 비롯한 전기차 브랜드들은 수직 계열화를 통해 공급망 리스크를 관리하며 일본 브랜드들을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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