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달러로 집 에너지 진단하는 시대가 왔다
HomeBoost가 선보인 DIY 에너지 진단 키트는 기존 전문가 서비스 대비 4분의 1 가격으로 집주인들이 직접 에너지 효율을 점검할 수 있게 한다. 이것이 에너지 산업에 미칠 파장은?
집에 붙인 포스트잇 메모지 하나가 10억원 규모의 스타트업을 탄생시켰다. 셀리나 토바코왈라의 딸이 "불 꺼!"라고 적어 집 곳곳에 붙여놓은 메모를 보고, 그는 SurveyMonkey 사장 자리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전문가 없이도 집 에너지 진단이 가능하다면?
HomeBoost가 제시한 답은 간단하다. 99달러짜리 'BoostBox'를 집으로 배송받아 적외선 카메라와 블랙라이트를 들고 집 안을 돌아다니기만 하면 된다. 앱이 실시간으로 가이드하며, 어디서 찬 공기가 새어 들어오는지, 어떤 전구를 바꿔야 하는지 알려준다.
기존 전문가 진단은 400달러 이상 비용에 2-10시간이 걸렸다. 더 큰 문제는 "결국 비싼 보일러만 팔려고 한다"는 소비자들의 불신이었다. 토바코왈라가 수백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반복적으로 나온 답변이다.
"전력회사에서 '당신은 이웃보다 전기를 많이 쓴다'는 이메일을 받지만, 정작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게 가장 큰 고민이었어요."
전력회사가 고객 비용을 대신 낸다
HomeBoost는 이미 여러 전력회사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센트럴 허드슨은 고객이 도서관에서 키트를 빌려가면 100% 무료로 제공하고, 오마하 공공전력은 고객 부담을 19달러까지 줄여준다.
전력회사 입장에서는 고객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새로운 발전소를 짓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다. 규제당국도 전력회사에 에너지 효율 개선을 요구하고 있어, 모든 이해관계자의 목표가 일치한다.
하지만 모든 집주인이 DIY를 원하는 건 아니다. HomeBoost는 전문 업체용 앱도 개발해 기존 에너지 진단사들이 더 많은 고객을 효율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진단 후 실제 공사를 연결해주는 플랫폼도 테스트 중이다.
한국에서도 가능할까?
국내 에너지 시장은 어떨까? 한국전력의 에너지 진단 서비스는 존재하지만 접근성과 속도 면에서 아쉬움이 크다. 특히 아파트가 주거 형태의 70%를 차지하는 한국에서는 개별 세대 차원의 에너지 효율 개선이 더욱 중요하다.
삼성전자나 LG전자 같은 가전업체들이 스마트홈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지만, 에너지 진단과 개선 솔루션은 여전히 공백이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맞물려 이런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분명히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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