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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거인이 영리를 포기한 이유
테크AI 분석

유튜브 거인이 영리를 포기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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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콘텐츠 기업 컴플렉슬리가 비영리로 전환하며 던진 질문. 플랫폼 경제에서 좋은 콘텐츠가 살아남으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1200만 구독자를 가진 기업이 '돈'을 포기했다

크래시 코스사이쇼로 유명한 교육 콘텐츠 기업 컴플렉슬리12년 만에 소유권을 포기했다. 창립자 행크 그린과 존 그린 형제는 회사를 비영리단체로 전환하며 자신들의 지분을 완전히 기부했다. 70명 이상의 직원을 둔 이 회사가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답은 간단하다. 돈을 더 벌 수 있는 길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플랫폼이 만든 딜레마: 성장 vs 가치

행크 그린은 팟캐스트 디코더에서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프리미엄 모델을 만들거나, 구독 서비스를 출시하거나, 교육기술 회사에 매각하는 것. 이런 문들이 항상 열려 있었다"고 말했다.

컴플렉슬리미국 거의 모든 학군에서 사용되는 교육 영상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교사들이 사랑하고, 학생들도 좋아한다. 이를 유료화하거나 '해자'를 만드는 건 쉬운 일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계속 거부했다.

왜? "영상은 모든 사람에게 영원히 무료여야 한다"는 원칙 때문이었다. 임팩트를 늘리려면 더 많은 사람에게 도달해야 하는데, 접근을 제한하면 임팩트가 줄어든다는 논리다.

유튜브 생태계의 모순

행크 그린은 유튜브 경제의 핵심 문제를 지적했다. "개인 채널로는 충분히 돈을 벌 수 있다. 하지만 교실 수준의 교육 콘텐츠를 만들려면? 불가능하다."

품질 높은 교육 콘텐츠를 만들려면 스크립트 작성, 팩트체킹, 전문적인 제작 과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교실용 영상에는 브랜드 광고를 넣을 수 없고, 모든 구석을 자를 수도 없다. 결국 수익 모델에 한계가 생긴다.

그는 "무한한 콘텐츠의 세상에서는 모든 것이 주의를 끄는 것에 달려 있다"며 "주의를 사로잡고 유지하는 것, 그게 전부"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돈의 흐름: 부자들의 죄책감

비영리 전환으로 컴플렉슬리는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했다. 세금 공제 혜택을 받는 기부금이다. 행크 그린은 직설적으로 말했다. "죄책감을 느끼는 부자들의 후원 돈이 있다. 훌륭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그는 특히 오픈AI메타 초기 직원들을 겨냥했다. "그들은 너무 많이 가지고 있다. 때로는 '어떻게 최대한 효과적으로 쓸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그럴 때 나는 '지금 당신 은행 계좌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데요'라고 답한다."

한국에서는 어떨까?

한국의 교육 콘텐츠 시장을 보자. EBS, 메가스터디, 대교 등이 여전히 전통적인 수익 모델에 의존한다. 하지만 유튜브에서는 단비교육, 이투스247 같은 채널들이 무료 콘텐츠로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한다.

한국 부모들의 교육열을 생각하면, 질 좋은 무료 교육 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충분하다. 문제는 지속가능한 수익 모델이다. 한국에서도 컴플렉슬리 같은 실험이 가능할까?

AI 시대, 교육의 미래

행크 그린은 AI 시대에도 낙관적이다. "AI가 만든 콘텐츠와 인간이 만든 콘텐츠를 구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요한 건 얼마나 많은 인간의 결정과 노력이 들어갔느냐"라고 말했다.

그의 7살 딸이 구글 홈과 우주에 대해 논쟁하는 모습을 보며 깨달았다고 한다. "AI의 최고 활용법이다. 절대 지치지 않는 기계와 싸우면서 더 많이 배우게 된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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