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만에 우울증 치료? DMT가 바꿀 정신의학의 미래
환각 없이 우울증을 치료하는 DMT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기존 항우울제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정신건강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살펴본다.
15분. 이것이 DMT가 우울증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기존 항우울제가 효과를 보이려면 몇 주에서 몇 달이 필요한 것과 비교하면 혁신적이다. 더 놀라운 것은 환각 증상 없이도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는 점이다.
환각 없는 사이키델릭 치료의 등장
DMT(디메틸트립타민)는 아야와스카의 핵심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되는 특성 때문에 단독으로는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연구진이 주목한 것은 바로 이 '빠른 분해' 특성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DMT는 뇌의 신경가소성을 촉진해 우울증을 치료한다. 신경가소성이란 뇌가 새로운 연결을 만들고 기존 연결을 재구성하는 능력이다. 기존의 실로시빈이나 LSD 같은 사이키델릭 약물도 같은 메커니즘으로 작동하지만, 수시간 지속되는 강렬한 환각이 문제였다.
의료진과 환자, 서로 다른 기대
정신과 의사들의 반응은 조심스럽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 교수는 "기존 항우울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치료저항성 우울증 환자가 전체의 30%에 달한다"며 "새로운 치료 옵션의 필요성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반면 환자와 가족들의 기대는 높다. 특히 한국에서는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 때문에 빠르고 눈에 띄지 않는 치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15분간의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다면 직장이나 학교에 들키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규제와 상용화, 넘어야 할 산
하지만 현실은 복잡하다. DMT는 국내에서 마약류관리법상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돼 있다. 연구용으로도 사용하려면 복잡한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바이오벤처 업계는 이미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컴퍼스 패스웨이즈나 마인드메드 같은 회사들이 사이키델릭 치료제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일부 제약회사들이 관련 연구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규제 환경과 사회적 인식이 걸림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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