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abooks Home|PRISM News
메가바이트 AI가 피처폰을 깨운다
테크AI 분석

메가바이트 AI가 피처폰을 깨운다

4분 읽기Source

인도 AI 스타트업 사르밤이 노키아 피처폰에 오프라인 AI를 탑재한다. 엣지 AI가 바꿀 스마트폰 없는 세상의 모습은?

10억 사용자가 기다린 혁신

인도 뉴델리의 한 시골 농부가 낡은 노키아 피처폰의 버튼을 누른다. “정부 농업 지원금 어떻게 받아?” 힌디어로 묻자, 폰이 대답한다. 인터넷 연결도 없이. 이것이 인도 AI 스타트업 사르밤(Sarvam)이 그리는 미래다.

사르밤은 인도 AI 임팩트 서밋에서 메가바이트 크기의 초소형 AI 모델을 공개했다. 이 모델들은 기존 프로세서로도 구동되고, 오프라인에서도 작동한다. 단순한 기술 데모가 아니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50%에 불과한 인도에서, 나머지 7억 명에게 AI를 전달하려는 전략이다.

피처폰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

HMD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노키아와 HMD 폰에 대화형 AI 어시스턴트가 탑재된다. 데모 영상에서는 사용자가 피처폰의 전용 AI 버튼을 눌러 현지 언어로 정부 제도나 지역 시장 정보를 문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엣지 AI를 통해 모든 폰, 노트북, 자동차, 그리고 새로운 세대의 기기에 지능을 가져오고 싶다”고 사르밤의 엣지 AI 책임자 투샤르 고스와미는 말했다. 회사는 퀄컴과 협력해 퀄컴 칩셋에 최적화된 모델을 개발했다.

사르밤은 독일 엔지니어링 대기업 보쉬와도 협력해 자동차용 AI 어시스턴트를 개발 중이다. 또한 인도에서 설계·제조된 AI 스마트 글래스 ‘사르밤 카제’도 공개했다. 이 글래스는 ‘개발자용 기기’로 5월 출시 예정이다.

엣지 AI가 바꾸는 게임의 룰

사르밤의 행보는 AI 업계의 패러다임 전환을 보여준다. 지금까지 AI는 클라우드 중심이었다. 강력한 서버에서 연산하고, 사용자는 인터넷을 통해 결과를 받았다. 하지만 엣지 AI는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동한다.

이 변화가 중요한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데이터 프라이버시다. 사용자 정보가 기기를 벗어나지 않는다. 둘째, 연결성 독립이다. 인터넷이 불안정한 지역에서도 AI를 쓸 수 있다. 셋째, 비용 절감이다. 클라우드 서버 비용이 없다.

퀄컴은 폰, PC, 노트북, 자동차, IoT 기기에서 작동하는 ‘소버린 AI 익스피리언스 스위트’ 개발을 발표했다. “퀄컴 테크놀로지스와의 협력으로 소버린 AI를 연구에서 배포까지 가속화할 수 있다”고 사르밤 CEO 비벡 라그완은 밝혔다.

개발도상국 vs 선진국의 다른 접근

사르밤의 전략은 흥미로운 대조를 보여준다. 서구 기업들이 더 강력한 클라우드 AI를 추구할 때, 인도 기업은 더 작고 효율적인 로컬 AI를 선택했다. 이는 시장 환경의 차이를 반영한다.

인도에서는 5G 인프라가 제한적이고, 데이터 비용이 여전히 부담스럽다. 반면 피처폰 사용자가 수억 명에 달한다. 이들에게는 최신 스마트폰보다 기존 기기에서 작동하는 AI가 더 실용적이다.

하지만 모든 전문가가 엣지 AI의 잠재력에 동의하는 건 아니다. 일부는 성능 한계를 지적한다. 메가바이트 크기 모델이 기가바이트급 클라우드 모델과 같은 수준의 답변을 제공할 수 있을까? 또한 업데이트와 유지보수의 복잡성도 과제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의견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