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둔화에 금리 인하는 '글쎄'... 투자자들 기대 꺾였다
미국 GDP 성장률 1.4%로 급락, 인플레이션은 2.9%로 상승.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위축으로 글로벌 투자 전략 재검토 필요
미국 경제가 1.4% 성장에 그쳤다. 3분기 4.4%에서 급락한 수치다. 시장은 3%를 예상했지만, 현실은 훨씬 냉혹했다.
더 아픈 건 인플레이션이다. 2.9%로 여전히 높다. 연준이 원하는 2% 목표치와는 거리가 멀다. 이 두 숫자가 만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는 한순간에 무너졌다.
정부 셧다운의 직격탄
성장률 급락의 주범은 기록적인 정부 셧다운이었다. 연방정부 지출이 연율 5.1% 감소했고, 10-11월 셧다운만으로도 성장률이 1%포인트 깎였다.
하지만 민간 부문은 의외로 건재했다. 소비자들은 여전히 지갑을 열었고, 기업들은 AI 인프라에 투자를 늘렸다. 특히 '정보처리장비' 투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연준의 딜레마, 투자자의 고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진퇴양난에 빠졌다. 경제는 둔화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다. 금리를 내리자니 물가가 걱정되고, 그대로 두자니 경제가 더 식을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서 "금리를 내려라"며 압박했다. 하지만 시장은 이미 답을 내렸다. 다음 달 금리 인하 가능성은 크게 줄어들었다.
한국 투자자들에게도 영향은 피할 수 없다. 미국 금리가 높게 유지되면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국내 자금 유출 압력이 커진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수출 기업들에게는 환율 부담이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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