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기자 비산 오다, 틱톡 계정 복구...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
140만 팔로워를 가진 팔레스타인 기자 비산 오다가 틱톡 계정을 되찾았다. 하지만 그녀의 콘텐츠는 여전히 추천 알고리즘에서 제외되고 있다. 소셜미디어 검열의 새로운 양상을 살펴본다.
140만 팔로워를 가진 팔레스타인 기자 비산 오다가 하루 만에 틱톡 계정을 되찾았다. 하지만 이 '복구'가 진정한 승리일까?
24시간 만에 뒤바뀐 상황
비산 오다는 지난 수요일 자신의 틱톡 계정이 삭제됐다고 발표했다. 가자지구에서 전쟁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해온 그녀는 "안녕, 나는 가자의 비산이야. 그리고 아직 살아있어"라는 인사로 유명해진 기자다. 에미상, 피바디상, 에드워드 R. 머로상 등 주요 언론상을 수상한 그녀의 계정이 갑자기 사라진 것이다.
그런데 불과 하루 만에 계정이 복구됐다. 오다는 "국제 언론의 관심과 시민사회단체들의 압력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제 그녀의 계정을 찾으려면 전체 사용자명을 정확히 입력해야 한다. 검색 추천에서 제외된 것이다.
보이지 않는 검열의 새로운 형태
더 중요한 건 틱톡이 오다에게 보낸 메시지다. 그녀의 많은 영상이 이제 "추천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것이다. 계정은 살아있지만, 콘텐츠는 사실상 매장당한 셈이다.
이는 전통적인 검열과 다른 양상이다. 과거에는 콘텐츠를 아예 삭제하거나 계정을 정지시켰다면, 이제는 알고리즘을 통해 '조용히' 영향력을 축소시키는 방식이다. 겉으로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메시지가 확산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다.
타이밍이 말해주는 것들
오다의 계정 삭제는 미묘한 시점에 일어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 틱톡의 미국 사업이 새로운 투자회사들의 통제 하에 들어간 시점이다. 이 중 일부는 트럼프와 연결된 기업들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틱톡 인수가 "결정적일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가자 전쟁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네타냐후의 이런 발언은 우연의 일치일까?
한편 이스라엘은 여전히 외국 기자들의 가자 독립 취재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 대법원은 이에 대한 결정을 또다시 연기했다. 언론 접근을 물리적으로 차단하면서, 동시에 디지털 플랫폼에서도 목소리를 제한하는 이중 전략이 보인다.
알고리즘이 만드는 새로운 권력 구조
소셜미디어 플랫폼들은 이제 전통 언론을 뛰어넘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는 주요 뉴스 소스다. 이런 상황에서 알고리즘의 '추천' 여부는 정보의 생사를 가르는 권력이 된다.
문제는 이런 결정이 투명하지 않다는 점이다. 틱톡은 오다의 계정이 "사칭 위험" 때문에 제한됐다가 검토 후 복구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왜 하필 그 시점에, 왜 하필 그녀의 계정에 사칭 위험이 제기됐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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