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에서 '호기심 많은' 드론이 4000만 달러를 끌어모았다
Gather AI가 시리즈B에서 40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창고 드론이 단순 감시를 넘어 '호기심'으로 문제를 예측하는 시대가 왔다.
4000만 달러. 창고를 날아다니는 드론 하나가 벌어들인 투자금이다. 하지만 이 드론들은 단순히 재고를 세는 게 아니다. '호기심'을 갖고 있다.
Gather AI가 스미스 포인트 캐피털 주도로 시리즈B 펀딩을 마무리했다. 전 세일즈포스 공동CEO 키스 블록이 설립한 벤처캐피털이다. "키스와 그의 팀이 우리가 하는 일을 이해하는 데 5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공동창업자 겸 CEO 산칼프 아로라가 말했다.
카네기멜론에서 시작된 '호기심 많은' 헬리콥터
이야기는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카네기멜론 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던 4명의 창업자들이 세계 최초의 자율 헬리콥터 중 하나를 만들었다. 테스트 장소는 FBI 훈련장이었다.
"제 박사 연구는 다양한 종류의 비행 로봇을 어떻게 호기심 많게 만드느냐에 집중했습니다"라고 아로라가 설명했다. "그래서 이들은 박스와 바코드, 워크플로우에 대해 호기심을 갖습니다."
Gather AI의 드론과 카메라는 무작정 스캔하지 않는다. 바코드, 로트 코드, 텍스트, 유통기한, 케이스 수량, 손상, 점유율 등을 '호기심'을 갖고 찾아낸다. 목표는 재고 부족, 잘못 배치된 상품, 안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워크플로우를 발견하고 예측하는 것이다.
LLM이 아닌 '베이지안 기법'의 힘
Gather AI의 기술은 대형 언어 모델(LLM) 시대 이전에 구축됐다. "엔드투엔드 신경망이 아닙니다. 고전적인 베이지안 기법과 신경망을 결합한 것입니다"라고 아로라가 설명했다.
베이지안 기법은 확률 기반 방법을 사용해 컴퓨터가 시각 데이터를 해석하도록 가르친다. 이 시스템은 데이터와 사전 지식을 사용해 학습하고 결정을 내린다. LLM의 환각 문제에서 자유롭다는 뜻이다.
현재 Gather AI는 약 60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퀵 트립, 액슨, 지오디스, NFI 인더스트리즈 등이 고객사다. 이번 펀딩으로 총 7400만 달러를 조달했다.
한국 물류업계에 미칠 파장
국내 물류 대기업들도 주목할 만하다. CJ대한통운이나 한진 같은 기업들이 이미 창고 자동화에 투자하고 있지만, '호기심 많은 AI'는 새로운 차원이다. 단순한 재고 관리를 넘어 예측적 유지보수와 안전 관리까지 가능해진다.
특히 한국의 높은 인건비와 물류 인력 부족 문제를 고려하면, 이런 기술의 도입은 필연적이다. 하지만 기존 직원들의 일자리는 어떻게 될까? 아로라는 "사람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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