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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가 달에 AI 공장을 짓겠다고 했을 때
테크AI 분석

머스크가 달에 AI 공장을 짓겠다고 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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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xAI 직원들에게 달 제조시설 계획을 발표했다. 6명의 창립멤버가 떠난 상황에서 나온 이 발언의 진짜 의미는 무엇일까?

12명 중 6명이 떠났다

화요일 밤, 일론 머스크는 xAI 전 직원을 소집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달에 가야 한다." xAI가 달에 AI 위성을 제조할 공장을 짓고, 거대한 투석기로 우주에 발사하겠다는 계획이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그는 "이런 규모의 지능이 무엇을 생각할지 상상하기 어렵지만, 그것이 일어나는 걸 보는 건 엄청나게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타이밍이 묘했다. 바로 전날 밤 xAI 공동창립자 토니 우가 퇴사를 발표했고, 하루도 안 되어 또 다른 공동창립자 지미 바도 떠났다. 이로써 12명의 창립멤버 중 6명이 회사를 떠났다. 모두 원만한 분리라고 했지만, 올여름 1조 8천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SpaceX IPO를 앞둔 시점에서는 의미심장하다.

화성에서 달로, 24년 만의 방향 전환

더 놀라운 건 목표 자체의 변화다. SpaceX는 24년간 화성을 꿈꿔왔다. 그런데 지난 일요일, 슈퍼볼 직전에 머스크는 갑자기 "SpaceX가 달에 자가성장하는 도시 건설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화성 식민지는 20년 이상 걸리지만, 달은 절반 시간이면 된다는 이유였다.

한 번도 달 탐사를 해본 적 없는 회사가 말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다른 행성 식민지보다 궤도상 데이터센터에 훨씬 흥미를 보인다. 아무리 참을성 있는 자본이라도, 그건 너무 긴 타임라인이니까.

하나의 거대한 그림

xAI의 한 투자자는 이 달 야망이 월스트리트와는 무관하며, 핵심 사업에서 벗어난 게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처음부터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온 것이라고. 그 목표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월드 모델이다. 텍스트와 이미지뿐 아니라, 경쟁사가 복제할 수 없는 독점적 실세계 데이터로 훈련된 AI 말이다.

테슬라는 에너지 시스템과 도로 지형을 제공한다. 뉴럴링크는 뇌에 대한 창을 열어준다. SpaceX는 물리학과 궤도역학을 담당한다. 보링 컴퍼니는 지하 데이터를 추가한다. 여기에 달 공장까지 더하면, 뭔가 매우 강력한 것의 윤곽이 보인다.

법적 회색지대의 모험

문제는 이게 합법적이냐는 것이다. 1967년 우주조약에 따르면 어떤 국가도 기업도 달에 대한 주권을 주장할 수 없다. 하지만 2015년 미국 법이 중요한 허점을 열었다. 달을 소유할 수는 없지만, 거기서 채취한 것은 소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웨슬리안 대학의 메리-제인 루벤스타인 교수는 "집은 소유할 수 없지만 마루판과 들보는 가져갈 수 있다고 하는 것과 같다"며 "달 안에 있는 것이 곧 달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이 규칙을 따르지 않겠다고 명시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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