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경제를 바꾼다는데, 정말 내 월급은 오를까?
시트리니의 AI 경제 보고서가 제시한 극단적 시나리오. GDP 폭증 vs 일자리 소멸, 승자와 패자가 갈린다.
15년 뒤 GDP가 2배로 늘어난다고 하면 믿을 수 있을까? 시트리니(Citrini)가 발표한 AI 경제 보고서는 그야말로 '극단적이고 일어날 가능성이 희박한'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하지만 파이낸셜타임즈 알파빌이 이를 주목하는 이유가 있다.
장밋빛 전망의 이면
시트리니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2040년까지 글로벌 GDP를 200% 증가시킬 것이라고 한다. 미국만 해도 연간 25조 달러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산이다. 숫자만 보면 황금시대가 올 것 같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같은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는 이미 이런 기대를 반영해 치솟았다. 문제는 이 혜택이 과연 일반인에게까지 돌아갈 것인가다.
한국 상황을 보자. 삼성전자는 AI 반도체로,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로 AI 경쟁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이들 기업의 성장이 곧바로 직장인의 월급 인상으로 이어질까? 오히려 AI 도입으로 인력 구조조정이 먼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승자와 패자의 명암
승자는 분명하다.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그 주주들이다. 특히 데이터를 많이 가진 플랫폼 기업들의 독점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다.
패자도 명확하다. 반복적 업무를 하는 화이트칼라부터 시작해, 점차 전문직까지 AI로 대체될 위험에 노출된다. 맥킨지는 2030년까지 전 세계 8억 개 일자리가 자동화로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흥미로운 점은 한국의 대응 방식이다. 정부는 'K-디지털 뉴딜'을 통해 2025년까지 36만 명의 AI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보다는 기존 인력의 재교육에 가깝다.
숫자 뒤에 숨은 진실
AI 경제학의 핵심은 '생산성 패러독스'다.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실질 임금은 정체되는 현상이다. 1990년대 인터넷 혁명 때도 마찬가지였다. 기술 발전의 혜택은 소수에게 집중되고, 대다수는 오히려 경쟁이 치열해진 환경에서 살아남아야 했다.
시트리니 보고서가 '극단적이고 일어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GDP 증가율만 보면 황금시대지만, 그 과실의 분배는 전혀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경우 더욱 복잡하다. 대기업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AI 혜택이 재벌과 그 계열사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는 AI 도입 비용 부담만 늘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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