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70조 파이프라인, 누가 가져갈까
쿠웨이트가 BlackRock, Brookfield 등 글로벌 투자사들과 70조원 규모 파이프라인 매각을 논의 중. 에너지 인프라 투자의 새 장을 열 거래
70조원. 쿠웨이트가 내놓은 파이프라인 매각 규모다. BlackRock, Brookfield, EIG Partners 같은 글로벌 투자 거물들이 줄을 섰다. 단순한 인프라 매각이 아니라, 중동 에너지 패러다임이 바뀌는 신호일 수 있다.
석유 부국이 파이프라인을 파는 이유
쿠웨이트 석유공사(KPC)가 자국 내 핵심 파이프라인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로이터를 통해 확인됐다. 쿠웨이트는 세계 6위 산유국이다. 왜 석유 운송의 핵심 인프라를 외국 투자사에 넘기려 할까?
답은 '현금'에 있다. 유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중동 산유국들도 수익원 다각화에 나섰다. 파이프라인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어내는 자산이다. 석유가 흐르는 한 통행료를 받을 수 있다. 투자사들이 눈독 들이는 이유다.
하지만 쿠웨이트 입장에서는 매각 대금으로 신재생에너지나 석유화학 등 미래 산업에 투자할 여유를 확보하는 셈이다.
투자사들의 계산법
BlackRock은 10조달러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다. Brookfield는 인프라 투자의 대가로 통한다. EIG Partners는 에너지 전문 사모펀드다. 이들이 모두 관심을 보인다는 건 이 거래의 매력도를 보여준다.
파이프라인 투자의 핵심은 '독점성'이다. 한 번 깔린 파이프라인을 대체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경쟁자가 나타나기 어렵다는 뜻이다. 게다가 쿠웨이트는 정치적으로 안정된 국가다. 투자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다.
연간 5-7%의 안정적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업계 전망이다.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매력적인 조건이다.
한국에는 어떤 의미인가
한국 기업들도 주목해야 할 거래다. 삼성물산이나 현대건설 같은 건설사들이 중동에서 플랜트를 짓고 있다. 파이프라인 소유권이 바뀌면 향후 유지보수나 확장 공사 발주처도 달라질 수 있다.
한국가스공사나 SK에너지 같은 에너지 기업들도 영향을 받는다. 쿠웨이트산 원유 도입 비용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새 소유주가 통행료를 올리면 결국 한국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진다.
반면 기회도 있다. 글로벌 인프라 펀드들이 활발해지면서 한국 연기금들도 해외 인프라 투자에 나설 수 있다. 국민연금이 해외 대체투자를 늘리고 있는 상황과도 맞아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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