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내 일자리를 뺏는다면, 내 주식은 어떻게 될까
AI 자동화 공포로 소프트웨어 주식이 폭락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만 16% 급락. 하지만 정말 모든 기업이 패자일까?
16%.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일주일 만에 떨어진 폭이다. AI가 변호사와 회계사 일까지 대신한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이 공포에 빠졌기 때문이다.
"팔고 보자" 심리가 지배하는 시장
바클레이즈는 최근 보고서에서 "AI 패자로 보이는 모든 것에 자비가 없다"며 현재 시장 상황을 진단했다. 지난주 Anthropic이 변호사용 AI 도구를 출시하자,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시가총액 4000억 달러가 증발했다.
투자자들의 논리는 단순하다. AI가 화이트칼라 업무를 자동화한다면, 기존 소프트웨어 회사들의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계산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1월 28일 480달러에서 금요일 400달러로 추락했다.
2년 내 완전 자동화? 현실적일까
마이크로소프트 AI 부문 CEO 무스타파 술레이만은 "12~18개월 내 화이트칼라 업무 대부분이 AI로 완전 자동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변호사, 회계사, 마케터까지 포함해서 말이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역사를 보면 기술 혁신은 일자리를 대체하기보다 변화시켜왔다. 엑셀이 나왔을 때도 회계사들이 사라질 거라 했지만, 오히려 더 복잡한 분석 업무가 늘어났다.
승자와 패자, 그 경계선
모든 기업이 패자는 아니다. AI 도구를 만드는 OpenAI, Anthropic 같은 회사들은 오히려 기회다. 문제는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얼마나 빠르게 AI를 통합하느냐다.
한국 기업들도 예외는 아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미 AI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지만, 전통적인 IT 서비스 기업들은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기자
관련 기사
패시브 펀드가 지수 편입 종목 교체 때마다 수조 원을 기계적으로 사고판다. 이 구조가 개인 투자자와 시장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다.
AI와 위성 기업들이 잇따라 월가 상장을 준비하며 2026년 IPO 시장에 불을 지피고 있다. 투자자에게 기회인가, 거품의 전조인가?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서 팔란티어를 공개 극찬하기 수 주 전에 해당 주식을 매수한 사실이 정부윤리청 공시로 드러났다. 매수·매도 타이밍과 '재량 계좌' 해명의 허점을 짚는다.
스페이스엑스 IPO가 SEC 심사를 예상보다 빠르게 통과하며 6월 12일 거래 개시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론 머스크의 최대 기업 공개가 투자자와 시장에 던지는 질문들.
의견
이 기사에 대한 생각을 나눠주세요
로그인하고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