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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의 4만5천대 감시카메라가 말하는 것
테크AI 분석

시카고의 4만5천대 감시카메라가 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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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규모 감시 시스템을 운영하는 시카고. 안전과 프라이버시 사이에서 벌어지는 논쟁이 전 세계 스마트시티의 미래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되고 있다.

당신이 시카고 시민이라면, 하루에 수백 번 카메라에 찍힌다.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회사에 도착할 때까지, 심지어 공원에서 산책할 때도 마찬가지다.

시카고는 현재 최대 4만5천대의 감시카메라를 운영한다. 미국에서 1인당 카메라 수가 가장 많은 도시 중 하나다. 번호판 인식 시스템도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여기에 시카고 교육청, 공원관리공단, 대중교통공사의 카메라는 물론 Ring 초인종 카메라까지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다.

완벽한 안전망인가, 감시 사회인가

법 집행 기관과 보안 전문가들은 이 시스템이 공공 안전을 지키는 효과적인 도구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시카고 경찰은 이 네트워크를 통해 범죄를 예방하고 용의자를 신속히 검거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시민사회와 많은 주민들은 전혀 다른 시각을 내놓는다. 이들은 시카고가 '감시 판옵티콘'으로 변했다며, 일상 행동에 위축 효과를 만들고 프라이버시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비판한다.

시카고 시민자유연맹의 한 관계자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감시받는지도 모른 채 살아가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이 논쟁은 한국에도 시사점이 크다. 서울시는 이미 2만여 대의 CCTV를 운영 중이고, 스마트시티 정책의 일환으로 AI 기반 영상분석 시스템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부산, 인천 등 다른 광역시도 비슷한 행보를 보인다.

특히 한국은 높은 기술 수용성과 상대적으로 느슨한 프라이버시 규제로 인해 감시 기술 도입이 더욱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네이버, 카카오 같은 플랫폼 기업들의 데이터까지 연계된다면 시카고보다 더 정교한 감시 시스템이 구축될 수도 있다.

기술 기업들의 딜레마

흥미롭게도 감시 기술을 공급하는 기업들조차 이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 아마존은 2021년 경찰의 Ring 영상 무제한 접근 정책을 철회했고, IBM은 안면인식 기술 사업에서 아예 손을 뗐다.

하지만 시장의 수요는 여전히 뜨겁다. 글로벌 영상감시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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