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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토큰 열풍, 정작 쓸 만한 제품은 없다
경제AI 분석

AI 토큰 열풍, 정작 쓸 만한 제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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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 창업자 저스틴 선이 지적한 암호화폐 AI 토큰의 현실. 투기는 있지만 실용성은 부족한 상황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여전히 가장 확실한 성장 동력

"올인 AI"라고 트위터에 올렸지만, 정작 저스틴 선은 현실을 냉정하게 봤다. 트론 창업자이자 암호화폐 억만장자인 그는 AI 토큰 대부분이 "개념에 불과하다"며, 아직 소비자들이 실제로 사용할 만한 제품이 나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개념만 있고 실체는 없는 AI 토큰들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선은 현재 AI 관련 토큰들의 한계를 명확히 했다. "대부분의 AI 토큰은 개념일 뿐이다. 아직 핵심을 찌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AI를 암호화폐의 다음 성장 동력으로 꼽지만, 선은 이 분야가 아직 'ChatGPT 순간'을 맞지 못했다고 봤다. 즉, 일반 소비자가 "아, 이거 정말 유용하네"라고 느낄 수 있는 명확한 제품이 없다는 뜻이다.

흥미롭게도 선은 2026년 2월 3일 "올인 AI"라는 트윗을 올렸지만, 동시에 현실적인 평가를 내놨다. 이는 암호화폐 업계의 딜레마를 보여준다. 미래에 대한 기대는 크지만, 당장 손에 잡히는 결과물은 부족한 상황이다.

스테이블코인이 여전히 가장 확실한 카드

그렇다면 현재 암호화폐에서 가장 확실한 성장 동력은 무엇일까? 선의 답은 명확했다. 스테이블코인과 국경 간 결제다.

특히 현지 통화를 신뢰하지 않는 글로벌 남반구 국가들에서 트론 네트워크의 USDT는 금융 접근성의 생명줄 역할을 하고 있다. 테더 창업자 파올로 아르도이노가 지난 여름 언급했듯, 볼리비아 같은 국가에서는 고가 수입품을 USDT로 결제한다.

"블록체인으로 세계 최초로 이런 종류의 디지털 달러 결제가 가능해졌다. 24시간 연중무휴로 어디든 돈을 보낼 수 있다"고 선은 강조했다.

한국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점

국내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이 소식은 어떤 의미일까? AI 토큰에 대한 과도한 기대보다는 실제 사용 사례가 있는 분야에 주목해야 한다는 신호로 읽힌다.

한국에서도 해외 송금이나 글로벌 결제에서 스테이블코인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해외 거래나 개인의 해외 투자에서 기존 은행 시스템보다 빠르고 저렴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네이버 같은 국내 대기업들이 AI 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이 블록체인과 AI의 결합에서 어떤 혁신을 만들어낼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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