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가 주식 거래 시작한 진짜 이유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를 넘어 주식·ETF 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 로빈후드와의 정면승부, 그리고 비트코인 가격에 휘둘리지 않으려는 전략의 속내를 파헤쳐본다.
$1부터 주식을 살 수 있고, 24시간 내내 거래할 수 있다면? 코인베이스가 모든 미국 사용자에게 주식·ETF 거래 서비스를 열면서 던진 제안이다. 암호화폐 거래소가 전통 증권으로 영역을 넓히는 건 당연한 수순처럼 보이지만, 타이밍이 흥미롭다.
비트코인이 떨어질 때 주식을 팔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올해 35% 하락했다. 로빈후드도 마찬가지다. 비트코인이 $63,000 선에서 맴돌며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되자, 두 회사 모두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코인베이스의 대응은 달랐다.
기존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코인 종류만 늘리거나 파생상품에 집중할 때, 코인베이스는 아예 다른 게임을 시작했다. 지난 12월 "모든 것을 거래하는 거래소"라는 비전을 발표한 뒤, 예측 시장을 열었고, 이제 주식까지 다룬다.
수수료는 무료, 소액 투자는 $1부터, 거래 시간은 주 5일 24시간. 로빈후드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암호화폐라는 차별화 요소까지 더했다. 같은 앱에서 테슬라 주식과 비트코인을 동시에 거래할 수 있는 건 코인베이스뿐이다.
로빈후드와의 정면승부
이제 두 회사의 경쟁 구도가 명확해졌다. 로빈후드는 주식에서 암호화폐로,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에서 주식으로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고 있다. 하지만 출발점이 다르다.
로빈후드는 이미 수천만 명의 주식 투자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에게 암호화폐는 포트폴리오의 일부일 뿐이다. 반면 코인베이스 사용자들은 암호화폐에 더 깊이 빠진 투자자들이다. 이들이 전통 자산에도 관심을 가질까?
야후 파이낸스와의 제휴가 힌트를 준다. 사용자들이 주식 정보를 보다가 바로 거래로 넘어갈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주식 시장으로 끌어들이려는 전략이 엿보인다.
비트코인 의존도 탈피하려는 속셈
코인베이스가 정말 노리는 건 따로 있다. 지금까지 코인베이스 주가는 비트코인 가격과 거의 동일하게 움직였다. 비트코인이 오르면 코인베이스도 오르고, 떨어지면 같이 떨어졌다. 투자자들이 코인베이스를 암호화폐 대장주로만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식 거래까지 시작하면? 수익원이 다양해지고, 비트코인 가격에 덜 의존하게 된다. 암호화폐 겨울이 와도 주식 거래 수수료로 버틸 수 있다. 투자자들도 코인베이스를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주"로 평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실제로 이토로는 암호화폐와 주식을 모두 다루면서 올해 13% 하락에 그쳤다. 코인베이스와 로빈후드의 35% 하락보다 훨씬 양호한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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