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실적 부진, 당신의 암호화폐 투자는 안전한가
코인베이스 Q4 실적 부진으로 암호화폐 시장 침체 우려. 거래 수수료 수익 감소와 주가 40% 하락의 의미를 분석한다.
거래소 수익 급감, 개인 투자자들의 지갑도 얇아진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거래 수수료 수익이 9억 8270만 달러로 전 분기 10억 4600만 달러에서 감소했고, 1년 전 15억 5600만 달러와 비교하면 37% 급감했다.
더 충격적인 건 올해 들어서다. 2월 10일까지 1분기 거래 수수료 수익이 4억 2000만 달러에 그쳤다. 분기 전체로 환산하면 작년 4분기보다도 더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암호화폐 겨울, 언제까지 계속될까
코인베이스 주가는 장중 7.9% 하락했고, 연초 대비 40% 급락한 상태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침체가 거래소 수익에 직격탄을 날린 셈이다.
흥미로운 점은 구독 서비스 수익이다. 7억 2740만 달러로 전 분기 7억 4670만 달러에서 소폭 감소했지만, 1년 전 6억 4110만 달러보다는 늘었다. 거래량이 줄어도 기관 고객들은 여전히 암호화폐 인프라 서비스에 돈을 쓰고 있다는 뜻이다.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는 순환적이며, 경험상 보이는 것만큼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위안이 되지 않는다.
한국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업비트와 빗썸 등 주요 거래소들의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수수료 수익도 감소하고 있다. 특히 한국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알트코인 시장의 침체가 더욱 심각하다.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 등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 ETF 출시를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 시장 상황에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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