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리스' 기술이 현실이 됐다, 그런데 정말 옷을 잘 입게 될까?
Alta가 1천만 달러를 투자받아 개발한 AI 가상 피팅 기술이 패션업계를 바꾸고 있다. 하지만 기술이 진짜 스타일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1억 벌의 옷이 디지털 세상에서 입혀졌다. 영화 '클루리스'에서 셰어가 컴퓨터로 옷을 고르던 장면이 현실이 된 지 30년 만이다.
Alta의 창업자 제니 왕은 작년 멘로 벤처스 주도로 1,1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사용자가 자신의 아바타로 옷을 입어보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2023년 출시 이후 플랫폼에서 생성된 아웃핏은 1억 벌을 넘었다.
8벌 vs 4벌, 속도가 승부수
패션 브랜드들이 가상 피팅에 뛰어들고 있지만, Alta가 주목받는 이유는 속도다. 자라의 아바타가 4벌을 입는 데 2분이 걸린다면, Alta는 8벌을 몇 초에 처리한다.
이번 뉴욕 패션위크에서 Alta는 퍼블릭 스쿨과 첫 브랜드 통합을 발표했다. 고객이 브랜드 웹사이트에서 직접 Alta 아바타로 옷을 입어볼 수 있게 된 것이다. "2015년이 아니다"라고 퍼블릭 스쿨의 다오이 초우는 말했다. "기술을 파트너로 봐야 한다."
한국 패션업계는 준비됐나
국내에서도 가상 피팅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신사와 29CM 같은 플랫폼들이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지만, 아직 Alta 수준의 기술은 도입하지 못했다.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데이터다. Alta가 강조하는 "개인 정체성 레이어"를 구축하려면 사용자의 체형, 취향, 구매 이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한국 소비자들의 개인정보 민감도는 높다.
카카오나 네이버가 기존 생태계를 활용해 패션 AI에 뛰어들 가능성도 있다. 이미 쇼핑 데이터와 사용자 행동 패턴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타일은 알고리즘이 만드나
Alta는 단순한 가상 피팅을 넘어 "미래 커머스의 개인 정체성 레이어"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AI 에이전트가 대신 쇼핑을 해주는 시대를 준비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의문이 남는다. 패션은 개성과 감정의 영역이다. 아무리 정교한 알고리즘이라도 "오늘 기분에 맞는 옷"을 찾아줄 수 있을까? 더 나아가 AI가 추천한 스타일이 정말 "나다운" 스타일일까?
모델 재스민 툭스와 칼리 클로스가 투자자로 참여한 것도 흥미롭다. 패션 전문가들이 기술에 베팅한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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