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분 내 패션 배송, 우버가 옷장까지 가져다준다
영국 패션 렌탈 플랫폼 바이로테이션이 우버와 파트너십을 통해 1시간 내 의류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패스트 패션에서 슬로우 패션으로의 전환점이 될까?
30%의 스키 장비 렌탈 고객이 당일 수령을 원한다. 하지만 무겁고 부피 큰 스키 장비를 끌고 다니는 것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영국의 대표 패션 렌탈 플랫폼 바이로테이션(By Rotation)이 이 문제에 주목했다.
바이로테이션은 수요일 우버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5월 31일까지 영국 내 사용자들은 동네에서 옷을 빌려 60분 내에 우버 배송으로 받을 수 있다. 10% 할인 혜택까지 제공한다.
응급 상황을 겨냥한 전략
바이로테이션의 창립자 겸 CEO 에시타 카브라-데이비스는 이를 "응급 경제(emergency economy)"라고 부른다. 급하게 옷이 필요한 순간, 그는 "새토리얼 패닉(sartorial panic)"이라는 표현을 쓴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뛰쳐나가 "패닉 구매"로 새 옷을 산다.
"우리 커뮤니티의 4분의 1이 행사 48시간 전에 렌탈을 신청합니다. 물류가 마지막 마찰 지점이었죠." 카브라-데이비스는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의류 렌탈의 지속가능성은 좋아하지만, "전자상거래의 속도와 편의성"도 원한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이 파트너십은 바로 그 간극을 메우려는 시도다.
패스트에서 슬로우로의 전환
우버와의 협업이 흥미로운 이유는 단순히 배송 속도 때문만이 아니다. 카브라-데이비스는 이것이 소비자들을 "패스트 패션에서 슬로우 패션으로" 이동시킨다고 본다.
패션 산업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오염이 심한 산업 중 하나다. 젊은 세대들이 더 지속가능하고 저렴한 방식으로 의류를 소비하려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공유경제, 순환경제가 주목받고 있다.
"우리 커뮤니티에게 선택의 럭셔리를 제공합니다. 일회용 의류 대신 고품질, 고가치 제품을 똑같이 빠르게 문앞까지 받을 수 있으니까요."
단순한 렌탈을 넘어선 플랫폼
바이로테이션은 2019년 출시 이후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가수 엘리 굴딩 같은 유명인사도 포함되어 있다. 플랫폼이 관리하는 럭셔리 재고 가치는 1억 달러를 넘는다.
흥미롭게도 이 플랫폼은 단순한 패션 렌탈을 넘어선 의미를 갖기 시작했다. "최고 대여자 중 한 명은 자신의 옷장 수익으로 체외수정 여행 자금을 마련해 성공적인 대리모 출산을 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카브라-데이비스는 말했다.
현재 뉴욕에도 진출한 바이로테이션은 UAE 시장도 노리고 있다. "우버처럼 우리의 야망도 글로벌입니다. '순환하는 옷장'을 모든 곳에서 기본 소비 방식으로 만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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