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abooks Home|PRISM News
중국 금 열풍이 낳은 1조원 스캔들
정치AI 분석

중국 금 열풍이 낳은 1조원 스캔들

4분 읽기Source

중국 최대 금 거래 플랫폼 JWR이 돌연 파산하며 10만 투자자가 1조 4천억원 손실. 금값 급등이 오히려 독이 된 이유는?

10조원. 중국 선전의 한 금 거래 플랫폼이 하루아침에 증발시킨 돈의 규모다. 금값이 치솟자 투자자들이 몰려들었지만, 정작 수익을 현금화하려 할 때 플랫폼은 문을 닫았다.

금값 상승이 부른 역설적 파국

중국의 온라인 금 거래 플랫폼 JWR이 지난 주말 돌연 운영을 중단하면서 수만 명의 개인투자자들이 1조 4천억원 규모의 손실을 입었다. 중국 언론과 투자자들에 따르면 피해 규모는 1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사태의 발단은 금값 급등이었다. 최근 몇 달간 국제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중국 개인투자자들은 JWR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금 투자에 뛰어들었다. 문제는 금값이 더욱 치솟자 투자자들이 일제히 수익을 현금화하려 했다는 점이다.

지난 주 금 현물 가격이 또 한 번 급등하자, 고수익을 올린 투자자들이 대거 환매를 요청했다. JWR은 이런 대규모 환매 요청을 감당할 유동성이 없었고, 결국 지급 불능 상태에 빠졌다.

분노한 투자자들, 거리로 나서다

주말 동안 수백 명의 투자자들이 선전 JWR 본사 앞에 몰려들어 투자금 반환을 요구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들을 보면, 투자자들이 현수막을 들고 시위하는 모습과 경찰이 질서 유지를 위해 출동한 장면이 담겨 있다.

선전시 뤄후구 당국은 수요일 JWR의 비정상적 영업 활동을 조사하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투자자들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회사의 미지급 자금은 100억 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핀테크의 어두운 단면

이번 사건은 중국 핀테크 업계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다. JWR 같은 온라인 투자 플랫폼들은 전통적인 은행보다 높은 수익률을 약속하며 개인투자자들을 끌어모았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충분한 자본금이나 리스크 관리 시스템 없이 운영됐다.

특히 중국에서는 금 투자에 대한 규제가 상대적으로 느슨해, 이런 플랫폼들이 쉽게 설립되고 운영될 수 있었다. 투자자들도 정부의 묵인 하에 운영되는 플랫폼이라고 믿고 큰 돈을 맡겼다.

문제는 이런 플랫폼들이 실제로는 *폰지 스킴*에 가까운 구조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의 수익을 지급하다가, 대규모 환매 요청이 몰리면 순식간에 무너지는 것이다.

글로벌 금 시장에 미칠 파장

이번 사건은 중국을 넘어 글로벌 금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금 소비국 중 하나로, 개인투자자들의 금 투자 열기가 국제 금값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왔다.

JWR 사태로 중국 개인투자자들이 금 투자에 대해 신중해진다면, 단기적으로 금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플랫폼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실물 금 구매가 늘어날 수도 있다.

한국 투자자들에게도 시사점이 크다. 국내에도 비슷한 온라인 투자 플랫폼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높은 수익률을 약속하는 플랫폼의 안전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의견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