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디지털 위안화 영토 확장: 싱가포르와 손잡고 달러 패권에 도전
중국 인민은행이 싱가포르와 디지털 위안화(e-CNY) 국경 간 결제 시범 사업을 발표했다. 이는 달러 중심의 국제 금융 시스템에 도전하고 위안화 국제화를 가속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달러가 지배하는 국제 결제망에 균열이 생길까? 중국이 디지털 위안화(e-CNY)를 앞세워 싱가포르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무역로 공략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 위안화 국제화를 가속하고 달러 중심의 금융 질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려는 중국의 야심을 명확히 보여준다.
싱가포르와 국경 간 결제 시범 사업
중국인민은행(PBOC)은 12월 24일 7개 정부 부처와 공동으로 싱가포르와 국경 간 디지털 위안화 결제 시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중국 서부 내륙 도시와 세계 항구를 연결하는 무역 및 물류 네트워크인 '신국제육해무역통로'에 대한 금융 지원 계획의 일환이다. PBOC는 중국의 위안화 국제결제시스템(CIPS)을 통해 동남아시아에서 디지털 위안화 채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달러 패권에 대한 체계적 도전
중국은 2020년부터 디지털 위안화를 시범 운영하며 국경 간 결제 활용을 가속해왔다. 이번 확장 계획에는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태국, 홍콩,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과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이용한 결제 촉진도 포함됐다. 이는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미국 달러의 지배력을 약화시키고,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려는 전략적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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