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영국·캐나다에 무비자 입국 허용... 미국만 제외
중국이 파이브 아이즈 동맹국 중 미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며 외교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결정의 배경과 의미를 분석한다.
중국이 영국과 캐나다 국민에게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서방 정보동맹 '파이브 아이즈' 5개국 중 미국만이 유일하게 이 혜택에서 제외됐다.
전략적 타이밍의 외교 카드
중국 외교부는 지난 일요일 이 정책을 발표했으며, 화요일부터 연말까지 시행된다고 밝혔다. 영국과 캐나다 여권 소지자는 비즈니스, 관광, 친지 방문, 교류 목적으로 최대 30일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다.
흥미로운 점은 중국이 이미 2024년 7월부터 파이브 아이즈의 다른 두 회원국인 호주와 뉴질랜드에 동일한 혜택을 제공해왔다는 사실이다. 이제 미국만이 파이브 아이즈에서 유일하게 중국 무비자 입국이 불가능한 국가가 됐다.
미국을 향한 외교적 압박
이번 결정은 단순한 관광 정책을 넘어선 외교적 메시지로 해석된다. 파이브 아이즈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로 구성된 정보공유 동맹으로, 서방 세계의 핵심축으로 여겨진다. 중국이 이 동맹에서 미국만을 배제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최근 몇 년간 미중 관계는 무역전쟁, 기술 패권 경쟁, 대만 문제 등으로 급속히 악화됐다. 반면 중국은 유럽과 캐나다 등 다른 서방 국가들과는 상대적으로 실용적 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해왔다.
경제적 계산과 외교적 분할
중국의 이번 조치는 경제적 실익과 외교적 전략이 결합된 결과로 보인다. 코로나19 이후 중국은 관광업 회복과 국제적 고립 탈피를 위해 다양한 무비자 정책을 확대해왔다. 하지만 미국만을 제외한 선택적 적용은 분명한 정치적 의도를 드러낸다.
이는 파이브 아이즈 내부에서도 미묘한 균열을 만들어낼 수 있다. 영국과 캐나다 기업인들이 중국 시장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미국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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