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리튬 공룡'의 탄생: 코델코-SQM 합작으로 전 세계 매장량 40% 장악
칠레 국영 기업 코델코와 민간 SQM이 전 세계 리튬 매장량 40%를 관리할 합작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글로벌 EV 배터리 공급망의 거대 공룡 탄생을 분석합니다.
하얀 석유를 쥐고 흔드는 거대한 손이 나타났다.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인 칠레가 리튬 시장의 패권까지 공고히 하기 위해 국가적 승부수를 던졌다.
국영 기업과 민간 자본의 전략적 결합
칠레 국영 구리 기업인 코델코(Codelco)와 중국 자본이 투입된 민간 광산 기업 SQM이 리튬 채굴을 위한 거대 합작 법인 설립을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양측은 현지 시간 2025년 12월 27일 토요일,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을 공동 채굴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리튬 공급망의 중심축
칠레는 세계 리튬 생산량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리튬 강국이다. 특히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40%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합작은 글로벌 전기차(EV) 및 청정 에너지 공급망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파트너십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국가 통제력 강화: 국영 기업인 코델코를 통해 리튬 자원에 대한 정부의 지배력을 높였다.
- 민간 기술 활용: 세계적인 리튬 생산 기술을 보유한 SQM의 노하우를 직접적으로 흡수한다.
- 중국 자본의 존재감: SQM 내부의 중국계 자본을 통해 아시아 시장과의 연결 고리를 유지한다.
기자
관련 기사
전기차 배터리 수요 급증으로 니켈·구리 부족 심화. 미생물을 활용한 바이오마이닝 기술이 기존 광산에서 더 많은 금속을 추출하는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지부가 정부의 400조 원 규모 광주 반도체 프로젝트를 놓고 설문 응답자 84%가 반대했다는 결과를 공개했다. 같은 국책사업을 두고 정부·사측·노조·주주의 셈법이 정면으로 엇갈리고 있다.
엔비디아는 2024년 자사 칩에 개방 명령어셋 RISC-V를 약 10억 개 심었고, 2025년엔 CUDA를 RISC-V 위에서 돌리겠다고 발표했다. 로열티 없는 개방 표준과 오픈 소프트웨어 스택이 CUDA 락인을 우회하려는 반격을 해부한다. 반도체 주권 전쟁 시리즈 2부.
미국의 AI 칩 수출통제는 2026년 상반기 완화(1월)·우회봉쇄(5월)·계류 법안의 세 층으로 갈렸다. 엔비디아는 중국을 실적에서 지우고도 분기 816억 달러 최고 매출을 냈다. 방패이자 족쇄가 된 수출정책을 해부한다.
의견
이 기사에 대한 생각을 나눠주세요
로그인하고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