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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chan과 엡스타인, 그리고 /pol/ 게시판의 탄생
테크AI 분석

4chan과 엡스타인, 그리고 /pol/ 게시판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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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chan 창립자가 엡스타인과의 우연한 만남과 극우 온상 /pol/ 게시판 개설 시점이 겹친 것은 우연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우연이 인터넷 문화에 미친 영향은?

24시간 차이가 만든 나비효과

4chan 창립자 크리스 풀제프리 엡스타인과 처음 만난 시점과 극우 세력의 온상이 된 /pol/ 게시판이 개설된 시점. 그 사이 간격은 불과 24시간이었다. 이것이 단순한 우연의 일치일까, 아니면 더 깊은 의미가 있을까?

더 버지에 따르면, 풀은 이번 논란에 대해 "게시판 추가 결정은 몇 주 전에 내려졌고, 사교 행사에서 우연히 처음 만나기 거의 24시간 전에 게시판이 추가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우연'이 만들어낸 결과는 결코 가볍지 않다.

하나의 게시판이 바꾼 인터넷 생태계

/pol/ 게시판은 단순한 '정치적으로 부적절한' 내용을 다루는 공간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QAnon 음모론과 백인 우월주의 alt-right 운동의 핵심 거점으로 변모했다. 이곳에서 퍼진 밈과 이념들은 트위터, 페이스북을 거쳐 주류 정치 담론까지 영향을 미쳤다.

문제는 이런 변화가 하룻밤에 일어난 게 아니라는 점이다. /pol/의 익명성과 규제 부재는 극단적 사상이 자라날 수 있는 완벽한 토양이었다. 여기서 나온 아이디어들이 2016년 미국 대선부터 2021년 의사당 습격 사건까지 실제 정치적 사건들에 직간접적으로 연결됐다.

플랫폼의 책임, 어디까지인가?

풀의 해명이 사실이라면, 이는 기술 플랫폼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진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창립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플랫폼은 사용자들에 의해 재정의된다. 페이스북이 '대학생 네트워킹'에서 '가짜뉴스 유통망'으로, 트위터가 '마이크로블로깅'에서 '정치 전쟁터'로 변한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들도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다. 디시인사이드의 일부 갤러리나 익명 게시판들에서 벌어지는 혐오 표현과 극단적 정치 성향들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표현의 자유와 사회적 책임 사이의 경계선은 어디에 그어야 할까?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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