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없는 폰, 정말 가능할까?
프라이버시를 위해 구글을 완전히 제거한 스마트폰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일상에서 정말 쓸 만할까? 대안 OS의 현실을 파헤쳐봤다.
구글이 당신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당신이 어디서 점심을 먹었는지, 누구와 통화했는지, 어떤 앱을 얼마나 썼는지. 구글은 안드로이드 폰을 통해 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일부 사용자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아예 구글을 제거한 폰을 쓰는 것이다.
페어폰 6에 /e/OS를 설치한 폰, 픽셀에 GrapheneOS를 올린 기기들이 그 주인공이다. 겉보기엔 평범한 안드로이드 폰이지만, 속은 완전히 다르다. 구글 서비스가 모조리 제거되고, 대신 프라이버시를 우선하는 대안들로 채워져 있다.
하지만 정말 일상에서 쓸 만할까?
탈구글의 딜레마: 편의성 vs 프라이버시
WIRED의 최근 테스트 결과는 흥미롭다. 탈구글 폰들이 생각보다 잘 작동한다는 것이다. 특히 /e/OS의 경우 앱 호환성이 99%에 달한다고 평가받았다.
비밀은 microG 프로젝트에 있다. 구글 플레이 서비스를 모방하되, 데이터 수집 기능은 제거한 오픈소스 대안이다. 앱들은 여전히 구글 서비스가 있다고 '착각'하며 정상 작동하지만, 실제로는 사용자 데이터가 구글로 전송되지 않는다.
하지만 완벽하지는 않다. 구글페이는 작동하지 않고, 일부 뱅킹 앱들이 보안상 이유로 설치를 거부하기도 한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부트로더 잠금 해제다. 대부분의 탈구글 OS는 보안상 취약점이 될 수 있는 부트로더 잠금 해제 상태로 사용해야 한다.
한국에서는 어떨까?
국내 상황은 더 복잡하다. 페어폰 6는 미국에서 T-Mobile 계열에서만 작동하는데, 한국 출시 계획은 아직 없다. GrapheneOS가 지원하는 픽셀 폰은 국내에서도 구매할 수 있지만, A/S나 통신사 서비스 지원에는 한계가 있다.
더 큰 문제는 한국 특유의 앱 생태계다. 카카오톡, 네이버페이, 토스 같은 필수 앱들이 탈구글 환경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작동할지는 미지수다. 특히 본인인증이나 금융 서비스 연동 부분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대안들의 현주소
현재 주목받는 탈구글 OS는 크게 세 가지다:
GrapheneOS: 픽셀 전용이지만 보안성이 가장 뛰어나다. 부트로더 재잠금이 가능하고, '스코프' 기능으로 앱별 권한을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e/OS: 다양한 기기를 지원하며 사용자 친화적이다. 앱스토어에서 각 앱의 프라이버시 점수를 1-10점으로 표시해 선택을 돕는다.
LineageOS: 가장 오래된 커스텀 ROM 프로젝트로, DIY 성향의 사용자들에게 인기다. 하지만 구글 서비스 제거는 사용자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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