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데이터 브로커 삭제법 시행: 내 개인정보를 지울 권리
2026년 1월 1일부터 캘리포니아 데이터 브로커 삭제법이 시행되었습니다. 500개 이상의 기업이 수집하는 개인정보를 한 번에 삭제할 수 있는 강력한 통제권이 소비자에게 주어집니다.
당신의 일거수일투족이 상품이 되어 팔리고 있다. 하지만 이제 캘리포니아 시민들은 클릭 한 번으로 이 연결고리를 끊어낼 강력한 무기를 갖게 됐다. 2026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미국 내에서 가장 강력한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법으로 평가받는 '데이터 브로커 삭제법'이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캘리포니아 데이터 브로커 삭제법이 겨냥한 500개 기업의 실체
캘리포니아 개인정보 보호국(CPPA)에 따르면, 현재 500개 이상의 기업이 개인의 파편화된 정보를 수집하여 마케터나 사설 탐정 등에게 판매하고 있다. 이들은 자동차 제조업체, 테크 기업, 심지어 정크푸드 프랜차이즈까지 가리지 않고 데이터를 긁어모은다.
개인정보 통제권의 새로운 시대
비영리 단체인 Consumer Watchdog은 이미 2024년부터 이러한 무분별한 데이터 트롤링의 위험성을 경고해 왔다. 이번 법안 시행으로 소비자는 단 한 번의 요청으로 등록된 모든 데이터 브로커에게 자신의 정보를 삭제하도록 강제할 수 있다. 이는 복잡했던 개별 삭제 요청 절차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한 것이다.
기자
관련 기사
미국 유타주 살인 사건에서 피의자의 인터넷 검색 기록과 삭제된 문자, 기지국 위치 데이터가 유죄 판결의 핵심 증거로 작용했다. 디지털 발자국이 법정에서 갖는 의미를 짚는다.
iMessage가 출시된 지 15년 만에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사용자 간 종단간 암호화 메시지가 가능해졌다. RCS 표준 채택의 의미와 카카오톡 시대의 한국 사용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틴더가 OpenAI CEO 샘 알트먼이 공동 창업한 World의 홍채 인식 오브로 사용자 신원을 검증한다. 봇과 AI 에이전트가 범람하는 시대, '진짜 인간'을 증명하는 게 특권이 되는 세상이 오고 있다.
전 애플 직원들이 만든 AI 하드웨어 '버튼(Button)'. 179달러짜리 iPod Shuffle 닮은 이 기기가 AI 하드웨어 시장의 새 판을 짤 수 있을지, 한국 시장과 삼성·네이버의 대응까지 살펴본다.
의견
이 기사에 대한 생각을 나눠주세요
로그인하고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