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상 테이블 위에 떨어진 미사일, 우크라이나 협상 결렬
아부다비에서 열린 미-러-우크라이나 3자 평화협상이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으로 결렬됐다. 트럼프 중재 하에서도 푸틴의 영토 요구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375대의 드론과 21발의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강타한 시각, 아부다비에서는 평화협상이 진행 중이었다. 협상장에서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논의하는 동안, 100만 명 이상의 우크라이나인들이 영하 10도의 추위 속에서 전력을 잃었다.
1월 24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3자 평화협상이 이틀째 결렬됐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중재 하에 진행된 이번 협상은 구체적 합의 없이 막을 내렸지만, 다음 주 일요일 재개될 예정이다.
협상장과 전장의 아이러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협상 직후 X에 "전쟁 종료를 위한 가능한 매개변수들이 논의의 중심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같은 시각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안드리 시비하는 "푸틴의 자리는 트럼프의 평화위원회가 아니라 특별재판소 피고석"이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미국 관계자는 "양측이 진정으로 해결책을 찾으려 했기 때문에 회의실에서 많은 상호 존중을 봤다"며 낙관론을 표했다. 하지만 러시아의 야간 공습은 협상 테이블 위의 선의를 무력화시켰다.
이번 공습으로 키이우에서만 80만 명이 정전을 겪었고, 최소 1명이 사망, 3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 신년 이후 세 번째 대규모 공습이었다.
푸틴의 변하지 않는 조건
협상의 핵심 걸림돌은 여전히 영토 문제다. 크렘린은 우크라이나가 동부 돈바스 지역 전체를 포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도네츠크 지역의 20%(약 5,000㎢)를 러시아에 넘기라는 푸틴의 요구가 협상 진전을 가로막고 있다.
푸틴은 도네츠크를 러시아의 "역사적 땅"이라 주장하지만, 대부분 국가는 이를 우크라이나 영토로 인정한다. 젤렌스키는 4년간의 전쟁에서도 러시아가 점령하지 못한 영토를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우크라이나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영토 양보에 대한 지지는 낮은 상태다.
미국 관계자는 제안된 안보 프로토콜이 "매우, 매우 강력하다"며 "NATO 사무총장 마크 뤼테를 포함해 이렇게 견고한 안보 프로토콜을 본 적이 없다고 표현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외교의 한계
트럼프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양보를 통한 협상 타결을 압박하고 있다.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평화특사는 지난주 다보스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고 걸림돌은 하나만 남았다"고 밝혔지만, 러시아 측은 여전히 회의적이다.
향후 협상은 모스크바나 키이우에서 열릴 가능성도 있다. 미국 관계자는 "푸틴-젤렌스키 양자회담이나 트럼프를 포함한 3자회담 전에 그런 회의들이 열려야 한다"며 "그리 멀지 않은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러시아는 "외교적 해결을 원하지만 협상된 해결책이 어려운 한 군사적 수단으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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