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학들, 인도에 캠퍼스 세운다... 한국 교육시장은?
영국 사우샘프턴대가 인도 델리에 첫 캠퍼스 개설. 글로벌 교육 프랜차이즈 확산이 한국 교육시장과 유학 패러다임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다.
런던 가지 않고도 영국 학위를... 가능할까?
인도 학생 아스타 차트왈은 작년 9월 사우샘프턴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하지만 그는 영국행 비행기를 타지 않았다. 매일 기차로 통학하는 곳은 바로 뉴델리에 문을 연 사우샘프턴대 캠퍼스다.
사우샘프턴대는 인도 정부가 외국 대학의 현지 캠퍼스 설립을 허용하는 새 규정에 따라 라이선스를 획득한 첫 번째 영국 대학이다. 뒤이어 9개 영국 대학이 추가로 인도 진출을 준비 중이다.
교육도 이제 '프랜차이즈' 시대
글로벌 교육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학생이 대학으로 가는 게 아니라, 대학이 학생에게 온다. 영국 대학들의 인도 진출은 단순한 캠퍼스 확장이 아닌, 교육 산업의 근본적 변화를 보여준다.
배경에는 현실적 계산이 있다. 영국 유학비용은 연간 5만 파운드(약 8,000만원)를 넘나든다. 반면 델리 캠퍼스 학비는 절반 수준이다. 학생에겐 비용 절약, 대학에겐 신시장 개척이라는 윈-윈 구조다.
하지만 모든 게 순탄하지만은 않다. 엘리트 중등학교 프랜차이즈들의 경험을 보면 규제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당하다. 현지 정부의 정책 변화, 교육 품질 관리, 브랜드 가치 훼손 우려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한국 교육시장에 던지는 메시지
이 변화가 한국에 시사하는 바는 크다. 한국은 연간 20만 명이 해외 유학을 떠나는 세계 최대 유학 송출국 중 하나다. 만약 해외 명문대들이 서울에 캠퍼스를 세운다면?
실제로 한국도 외국 대학 유치에 적극적이다.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조지메이슨대 등이 이미 한국에 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하지만 아직 영국의 옥스퍼드나 케임브리지 같은 최상위권 대학 유치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한국 대학들 입장에서는 위기이자 기회다. 해외 명문대 캠퍼스가 늘어나면 국내 대학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 반대로 한국 대학들도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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