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카이, 사용자 4100만명 돌파...투명성 보고서가 보여준 것들
블루스카이가 첫 투명성 보고서를 통해 60% 사용자 증가와 함께 늘어난 신고, 법적 요청 등 플랫폼 운영 현실을 공개했다. 탈중앙화 SNS의 성장 과정에서 드러난 과제들을 살펴본다.
41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블루스카이가 플랫폼 운영의 민낯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 주 발표된 첫 번째 투명성 보고서는 단순한 성장 자랑이 아닌, 급성장하는 소셜미디어가 직면한 현실적 과제들을 보여준다.
폭발적 성장의 이면
블루스카이는 2025년 한 해 동안 59.4% 성장하며 2590만명에서 4120만명으로 사용자가 늘었다. 이는 X(옛 트위터)와 메타의 스레드에 맞서는 대안 플랫폼으로서 상당한 성과다. 사용자들이 올린 게시물은 14억 1천만개로, 블루스카이 역사상 전체 게시물의 61%가 작년 한 해에만 작성됐다.
하지만 성장과 함께 골치 아픈 문제들도 따라왔다. 사용자 신고는 2024년 648만건에서 2025년 997만건으로 54% 증가했다. 법 집행기관과 정부 규제당국의 법적 요청은 238건에서 1470건으로 무려 5배나 뛰었다. 성장이 가져온 '행복한 고민'이지만, 플랫폼 운영진에게는 만만치 않은 도전이다.
신고의 해부학
가장 많은 신고를 받은 카테고리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콘텐츠'로 전체의 43.73%를 차지했다. 여기에는 스팸이 249만건으로 포함됐다. 두 번째는 괴롭힘(19.93%), 세 번째는 성적 콘텐츠(13.54%)였다.
흥미로운 점은 괴롭힘 신고 중 상당 부분이 '회색지대'에 속한다는 블루스카이의 설명이다. 명백한 혐오 발언이나 표적 괴롭힘보다는 "무례한 발언" 수준의 반사회적 행동이 대부분이었다는 것이다. 이는 온라인 소통에서 '선'을 긋는 일이 얼마나 복잡한지를 보여준다.
성적 콘텐츠 신고 152만건 중 대부분은 '잘못된 라벨링' 때문이었다. 성인 콘텐츠에 적절한 메타데이터 태그를 붙이지 않아 사용자들이 원치 않게 노출됐다는 뜻이다. 이는 블루스카이가 추구하는 '사용자 주도 조정' 시스템의 한계를 드러낸다.
자동화와 인간의 줄다리기
블루스카이는 사용자 신고 외에도 자동화 시스템으로 254만건의 잠재적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특히 '독성 답글'을 식별해 추가 클릭 뒤에 숨기는 시스템을 도입한 후 반사회적 행동 신고가 79% 감소했다고 밝혔다. X가 사용하는 방식과 유사한 접근이다.
하지만 블루스카이는 계정 삭제보다는 콘텐츠 라벨링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5년 1649만개의 라벨을 콘텐츠에 부착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200% 증가한 수치다. 반면 계정 삭제는 104% 증가에 그쳤다.
한국에서 바라본 시사점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소셜미디어와 메신저 서비스를 운영하며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 특히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 등 국내 규제 환경에서 글로벌 플랫폼들이 어떻게 대응하는지는 국내 기업들에게도 중요한 참고 사항이다.
블루스카이의 탈중앙화 접근법도 주목할 만하다. 사용자가 자신만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AT 프로토콜 기반 시스템은 정부 규제나 플랫폼 정책 변화에 덜 취약할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콘텐츠 조정과 법적 책임 소재가 더욱 복잡해진다는 딜레마도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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