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의 '배신'...AI로 갈아타는 이유
캉고가 3,050억원 비트코인 매각하며 AI 전환 선언. 채굴업체들이 암호화폐 버리고 AI로 몰리는 진짜 이유는?
3,050억원 매각한 캉고의 선택
비트코인 채굴업체 캉고(CANG)가 주말 동안 4,451개의 비트코인을 매각해 3억 500만 달러(약 3,050억원)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개당 평균 6만 8,524달러에 팔았는데, 이는 비트코인 다년간 최저가 근처 수준이다.
매각 이유는 단순했다. "AI 컴퓨팅 인프라로 사업 전환"이다. 캉고는 조달한 자금으로 비트코인 담보 대출을 상환해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전 세계 40여 개 사이트에 모듈형 GPU 장치를 배치해 중소기업 대상 AI 추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래도 아직 3,645개의 비트코인(2억 5천만 달러 상당)은 보유하고 있다. 완전히 손을 뗀 건 아니다.
채굴업계의 대이동
캉고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비트팜스(BITF)는 2027년까지 암호화폐 채굴 사업을 완전히 접고 "더 이상 비트코인 회사가 아니다"라고 선언했다. 비트디어(BTDR)와 하이브 디지털(HIVE)도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들이 한결같이 내세우는 명분은 "컴퓨팅 수요 증가와 전력망 용량 부족 사이의 격차"다. 쉽게 말해, AI 열풍으로 컴퓨팅 파워 수요는 폭증하는데 기존 전력 인프라로는 감당이 안 된다는 것이다.
숫자로 보는 현실
채굴업체들의 고민을 이해하려면 숫자를 봐야 한다. 캉고 주가는 1년 전 대비 83%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과 채굴 난이도 상승, 전력비 부담이 겹치면서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됐다.
반면 AI 시장은 다르다. 기업들이 ChatGPT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GPU 클러스터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자체 AI 인프라 구축보다는 필요할 때만 빌려 쓰는 '온디맨드' 방식을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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