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년 만에 최장 연패 기록할까
중동 긴장과 달러 강세로 비트코인이 5주 연속 하락 중. 2022년 이후 최장 연패 가능성과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리스크 요인들.
67,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비트코인. 이번 주까지 하락하면 5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된다. 2022년 3월부터 5월까지 9주 연속 하락한 이후 가장 긴 연패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암호화폐를 흔든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이 중동에 2003년 이라크 침공 이후 최대 규모의 공군력을 집결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습을 최종 결정하지 않았지만, 폴리마켓 베터들은 이달 말까지 공습 가능성을 27%로 보고 있다.
이런 불확실성이 달러지수를 97.7까지 끌어올렸다. 2월 6일 이후 최고치다. WTI 유가도 수요일 62달러에서 65달러로 뛰었다. 달러 강세와 유가 상승은 전통적으로 위험자산에 부담이다.
투자자들의 속마음: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
비트코인은 작년 10월 사상최고가 126,500달러 근처에서 60,000달러까지, 무려 50% 이상 폭락했다. 월별로는 10월부터 5개월 연속 하락 중이다. 이는 2018년~2019년 6개월 연속 하락에 이어 두 번째로 긴 기록이다.
금 대비로는 더욱 처참하다. 7개월 연속 금에 뒤처지고 있다. "디지털 금"이라던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다.
기관투자자 vs 개인투자자의 온도차
흥미로운 점은 시장 참여자들의 반응이 엇갈린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CEO는 "비트코인을 아주 조금 보유하고 있지만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중한 접근이다.
반면 부동산 재벌 배리 스턴리히트는 "자산 토큰화를 할 준비가 됐지만 미국 규제가 막고 있다"며 적극적 입장을 보였다. 같은 기관투자자라도 온도가 다르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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