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생아 70만명 붕괴, 예상보다 17년 빨라진 인구절벽
일본 2025년 출생아 70만6천명으로 126년만 최저 기록. 전문가 예측보다 17년 앞당겨진 인구절벽 현실과 한국에 주는 시사점.
70만6천명. 일본이 2025년 기록한 출생아 수다. 1899년 통계 작성 이후 126년 만의 최저치이자, 10년 연속 감소 기록이다. 더 충격적인 건 전문가들이 2042년에나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던 71만명 선 붕괴가 무려 17년이나 앞당겨졌다는 점이다.
숫자로 보는 일본의 인구 위기
일본 후생노동성이 26일 발표한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출생아는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 외국인 거주자를 포함한 수치다. 사망자에서 출생자를 뺀 자연감소는 89만9천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 국적자만을 대상으로 한 2024년 통계에서는 출생아가 68만명으로, 처음으로 70만명 선을 무너뜨렸다. 한국의 2024년 출생아 23만명과 비교하면 약 3배 수준이지만, 인구 규모(일본 1억2천만명 vs 한국 5천만명)를 고려하면 일본의 상황이 더 심각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돈의 문제일까, 문화의 문제일까
일본 정부와 전문가들은 출생률 급락의 원인을 두고 엇갈린 분석을 내놓고 있다. 후생노동성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육아 불안"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일본의 소비자물가는 2년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30년 만의 인플레이션을 경험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돈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는 반박이 나온다. 일본보다 부유한 북유럽 국가들도 비슷한 출생률 하락을 겪고 있고, 일본보다 훨씬 가난한 개발도상국에서는 여전히 높은 출생률을 보이기 때문이다.
일본가족계획협회의 2024년 조사에 따르면, 일본 부부의 절반이 "섹스리스" 상태라고 답했다. 스마트폰과 개인주의 문화 확산이 인간관계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이 주목해야 할 이유
일본의 인구절벽은 한국에게 17년 후의 미래를 미리 보여주는 거울이다. 한국의 합계출생률은 0.72명(2023년)으로 일본의 1.2명보다 훨씬 낮다. 일본이 지금 겪는 문제들이 한국에서는 더 빠르고 극심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일본 출생아의 상당수가 도쿄로 집중된다는 사실이다. 매년 약 10만명의 젊은이들이 지방에서 도쿄로 이주하면서, 지방 도시들은 소멸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한국의 수도권 집중 현상과 정확히 일치하는 패턴이다.
삼성경제연구원은 "일본의 인구감소가 내수시장 축소와 혁신 동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도 일본 시장 전략을 재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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